[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서현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서현은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 샤론으로 분해 악마에게 몸을 빼앗긴 동생 은서 역을 맡은 정지소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실제로는 여리여리한 이들의 밀리지 않는 기 싸움은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서현은 퇴마사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이날 서현은 “스크린 속 내 모습을 처음 보니깐 어떨까 조마조마하고, 긴장됐다”라면서도 “의상, 분장실장님들이 잘해주셔서 샤론 캐릭터가 겉모습부터 명확하게 각인돼 감사하고 만족스럽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주문을 녹음해달라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자기 전까지 시간 날 때마다 반복해서 들었다”라며 “그대로 하면 밋밋할 것 같아서 어떤 식으로 살려야 할지 고민하면서 나만의 톤을 찾아갔다. 현장에서 상황에 몰입하다 보면 준비한 거 아닌 부분도 튀어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서현은 “악마와 싸워야 하니깐 괴성을 지르거나 몸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어깨가 많이 뭉치기도, 머리가 아프기도 했다”라며 “마동석 선배님이 제작자이기도 하니깐 피지컬팀을 붙여주셔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지소와 카메라 밖에서는 하하 호호거리며 친자매처럼 지내다가 촬영 직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 봐주지 말자고 했다. 지소가 마음이 여려서 어떡하냐고 그래서 피 터지게 싸워야 한다고 격려했다. 같이 이 악물고 했다”라며 “둘 다 실제 성격은 캐릭터와 너무 달라서 연기할 때만큼은 그 인물이 되기로 약속했다. 지소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캐릭터로서 기 싸움하다가도 끝나면 안아주면서 서로를 응원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서현이 정지소와 맞대결을 벌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으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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