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비정상회담' 나라별 독특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종합)

입력 2016-08-09 0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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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이상과 현실 사이를 주제로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가수 산다라박이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감을 안건으로 상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산다라박은 “나는 현실이 아닌 이상 속에서 산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의 고민은 문제라기엔 귀여운 매력에 가까웠다. “여전히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는다”고 언급한 산다라박은 “어떤 조용한 시골에서 바다를 거닐다가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 상상을 하곤 한다”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의 안건을 시작으로 각 나라별 드라마 판타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비정상 알베르토는 “한국에선 못 사는 여자가 잘 사는 남자를 만나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많은데, 이탈리아는 거꾸로다”라며 “잘 사는 여자와 잘 사는 남자가 데이트를 하다가 다투게 되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 테니스 강사 혹은 공사장 인부와 잘 사는 여자가 눈이 맞게 되는 이야기가 많다”고 밝혔다. 미국 비정상 마크는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미국 사람들이 다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바쁜 일상 때문에 그다지 멋지지 않고 뚱뚱한 사람들도 많다”고 밝혔다.

한국 미디어의 영향을 받은 것에 대해 프랑스 비정상 오델리헝은 “한국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한국 남자들은 다 폭력적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멕시코 비정상 크리스티앙도 “한류 영향의 일부인데, 압구정만 가면 연예인들이 엄청 많은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인도 비정상 럭키는 “한국 동화를 보면 다들 호랑이가 나와서 한국에 호랑이가 엄청 많은 줄 알았다”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 시켰다.

각 나라별 자국에 대한 오해에 대해 럭키는 “인도인들이 다들 터번을 쓰고 다니는 줄 아는데, 그건 일부 시크교도들만 쓰고 다니는 것”이라고 오해를 풀었다. 크리스티앙은 “가끔 친구들이 내 선인장은 어떻게 생겼냐고 묻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일 비정상 닉은 “독일 사람이라면 다들 벤츠나, 폭스바겐 같은 차만 타고 다니는 줄 아는데, 그 브랜드는 한국에서의 가격과 독일 가격이 똑같이 비싸서 잘 타고다니지 못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극복한 사례 또한 소개됐다. 마크는 미국의 초소형 주택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에선 큰 개인주택과 잔디밭을 가지고 그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로망”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막대한 돈이 들기 때문에 요즘엔 10평 남짓의 작은 집을 짓는 사람들도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앙은 “멕시코 치안이 좋지 않아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많지 않아 한 사업가는 아이들을 위한 ‘키자니아’를 만들어 성공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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