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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제니 “코첼라, 내 자신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열다섯 제니에 ‘잘했다’ 보답”(종합)

입력 2025-05-07 22: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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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제니에게 코첼라가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6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서는 첫 코첼라 솔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코첼라를 막 마치고 돌아온 제니가 ‘유퀴즈’를 찾아왔다. ‘멧 갈라’ 행사를 위해 또다시 출국해야 한다고 밝힌 제니는 많은 해외 활동을 걱정하는 자기들에 “너무 한국에 있고 싶어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코첼라를 마치고 돌아온 근황을 묻는 질문에 “집에서 푹 쉬고요, 맛있는 거 먹고요. 그 두 가지를 반복했습니다”라며 “제가 며칠 전에 김밥 6줄을 종류 별로 시켜서 라면이랑 같이 먹었어요”라고 소소하게 자랑해 웃음을 줬다.

제니는 50분간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며 화제를 일으켰던 코첼라 무대를 뿌듯해 했다. 평소와는 달리 코첼라 무대 영상을 계속 보게 됐다며 웃는 그는 “원래는 모니터를 거의 안 해요. 생각이 많은 편이라 모니터를 하면 작은 디테일에 꽂혀서. 그런데 (코첼라 영상은) 제가 너무 진심으로 임한 모습이라 부끄럽지만 (봤어요)”라고 해 미소를 자아냈다.

“제가 원래 리허설 때 풀로 하는 걸 잘 못해요. 제 스스로 벽이라고 생각한 게 체력이라.. 이번에 세트리스트 50분 틀어놓고 반복하고 잘 안 되면 치료 받고 다시 하고”라며 코첼라 무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힌 그는 “코첼라 첫 솔로 무대라는 부담감도 있었을 텐데”라는 유재석의 말에 “너무 컸어요, 너무”라고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살아있는 게 대단할 정도로. 제가 무서운 거예요 제 자신이, 업다운이 너무 심하니까”라고 해 웃음을 줬다. “계속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잘할까?’ 자꾸만 도망갈 곳을 찾는 내 모습이 보이는 거예요”라며 코첼라 전 느낀 부담감을 털어놓은 제니는 무대에 오르기 전 스스로에 “믿어”라고 말했다며 “믿어야 돼. 내가 보낸 시간을 이 사람들을 나를 믿어야 돼”라고 해 감동을 줬다.

그런가 하면 “제니 씨가 코첼라 마지막 곡 ‘Starlight’을 부르면서 ‘엄마 사랑해’라고.. 울컥했어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제니는 “저 진짜 약속했거든요, 안 울려고. 막 곡인데 엄마가 보고 있으니까 꾸아앙 이러고 나왔어요”라며 “그 영상만 못 보겠어요, 제가 너무 울부짖고 있길래”라고 민망해 했다. 유재석은 제니가 ‘난 그저 엄마를 더 자랑스럽게 해주고 싶었어’라는 가사를 쓰게 된 이유를 궁금해 했다. 제니는 “제가 하는 일이 워낙 화려하고 겉으로 보여지는 게 많은데, 너무 힘들고 혼자 자책하고 부담감에 못 이겨서 막 ‘어떡하지?’ 이랬을 때 ‘내 꿈이 뭐지? 내가 뭘 하고 싶어서 이거 하고 있지? 난 그냥 엄마랑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하는 건데 다른 무언가를 무언가를 좇을 이유를 없다’ 상기시키는 순간이 있어서 (가사에) 가볍게 넣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코첼라 솔로 무대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열다섯 제니한테 주는 선물 같은 거 아닐까요? 제가 저한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던 것 같아요. 뭔지 모르고 첫걸음을 내어준 저에게 ‘잘했다’는 보답”이라며 처음 가수를 꿈꿨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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