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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송혜교에 박신혜까지..의드 속 디테일이 아쉽다

입력 2016-08-10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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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의학 드라마 속 네일아트를 한 신경외과 펠로우, 미니스커트를 입은 재난현장의 의료봉사자가 크고 작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의사 가운과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패션으로 인해 몰입 방해가 생긴다는 지적이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펠로우 유혜정 역을 맡은 박신혜는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13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처음 등장할 때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지만 쓸쓸하다"는 내래이션으로 시작했을 만큼 극중 유혜정은 유능함을 인정 받고 타고난 자신감을 바탕으로 병원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네일아트 만큼은 자신감의 표현이 아닌 디테일의 아쉬움으로 보인다. 예민한 감각으로 청결하게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의사 역임에도 네일아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수술 신 도중 포착된 것. 박신혜는 눈빛이나 감정 연기력 아닌 네일 아트 때문에 의도치 않은 논란을 겪어야 했다.

이에 관해 박신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콤플렉스를 감추고자 선택한 결정이 보시는 분들 눈에 불편하게 보였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지웠다. 죄송하다"고 피드백하며 네일아트를 지운 손 사진을 게재했다. 남은 4회 방송에서는 깨끗한 손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SBS, KBS 2TV 화면 캡처
사진=SBS, KBS 2TV 화면 캡처

사실 이런 디테일과 리얼리티 및 몰입도에 관한 논란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의료봉사단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을 연기한 송혜교에게도 한 차례 있었다. 긴급한 재난 현장에서 미니스커트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뛰어다니는 장면에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시선이 제기됐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이에 관해 "일부러 한 설정이다.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가니까 예쁘게 입으려 했는데, 갑자기 재난이 터지며 갈아입을 시간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재난 신만 바로 보면 오해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상황 설명을 해뒀다"고 해석과 해명을 밝혔다.

리얼리티 논란은 한 번 더 있었다. 2014년 SBS '닥터이방인'에서 뛰어난 실력의 마취의 한승희 역으로 분한 진세연은 의사로서의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로 미니스커트와 힐, 화려한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와 재킷을 선택해 시청자들로부터 지적받기도 했다.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전문직 의사로서의 외관에 대한 디테일은 의학 드라마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부분이다. 발빠른 피드백 및 해명이 있었던 만큼 시청자들이 불편할 만한 요소가 원천 차단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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