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산다라박이 한국 비정상으로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산다라박이 상정한 안건은 ‘이상과 현실 사이’였다. 산다라박은 “나는 이상 속에서 산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성인이 돼서도 나이들지 않으려는 피터팬처럼 산다는 지적을 많이 듣는다는 것.
그러나 이를 들은 멕시코 비정상 크리스티앙은 “사실 이상이라는 꿈이 있어야 발전도 있는 것”이라며 “산다라박이 이상 속에서 계속 꿈을 꿨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성공해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산다라박의 행보를 응원했다. 이탈리아 비정상 알베르토 역시 “한 영화배우는 ‘현설직인 삶은 평범함의 지름길’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이상을 계속 생각해서 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 국의 드라마 판타지에 대한 토론이 시작됐다. 크리스티앙은 “멕시코에선 위기 속에 빠진 여자를 구하는 내용이 자주 쓰이곤 한다”면서 “마지막엔 늘 결혼을 반대하는 반전이 빠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비정상 자히드는 “파키스탄은 성행하던 계약결혼에 대해 자주 다뤄지곤 했는데, 요즘은 계약결혼의 단점을 많이 부각시켜서 계약결혼의 수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별 오해와 잘못된 상상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프랑스 비정상 오헬리엉은 “프랑스 사람 하면 무조건 패션이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또 명품도 잘 모른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역시 이에 공감하면서 “이탈리아는 거지들도 잘생겼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밀라노도 패션의 본고장인 것은 맞지만, 밀라노 사는 사람들이 다들 바쁘게 살기 때문에 잘생긴 사람을 찾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델리엉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똘레랑스’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프랑스에선 잘 쓰이지 않는 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독일 비정상 닉은 “독일은 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마이스터 교육 체계가 잘 돼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요즘엔 마이스터 직업에 대해 만족감을 갖지 못하고 다들 좋은 대학으로 가려고 혈안이 돼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