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AI와 관련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영화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은 오랜 세월 애니메이션의 마법으로 인간, 세상, 자연을 이야기하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삶과 영혼이 깃든 작품에 빠져드는 마법 같은 시간.
지난 2016년 제작된 TV 영화 ‘끝나지 않은 사람: 미야자키 하야오(Never-Ending Man: Hayao Miyazaki)’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 영화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아름다움 말입니다”라고 말한 바와 같이, 그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자연과 인간의 관계’, ‘생명에 대한 고찰’과 같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 제작자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하지만 올해 봄 갑자기 불기 시작한 ‘지브리풍 이미지’ 제작 광풍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삶 및 작품에 대한 철학과 열망을 짓밟으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016년 있었던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하야오는 AI 기술에 대해 “저는 이것이 생명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느낍니다”라고 생각을 전했으나, 일종의 놀이가 된 ‘지브리풍 AI’ 유행이 창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여기에 제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음에도 이라크 전쟁을 반대해 시상식을 불참했을 정도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반전주의자이지만 이스라엘 방위군(Israel Defense Forces)은 지브리풍 이미지로 자국의 전쟁을 홍보해 분노를 샀다.
‘챗GPT 지브리 열풍’이 쏘아 올린 논란 속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은 오는 28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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