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고윤정과 정준원이 어떤 사이인지 동기들이 알게 됐다.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11회에서는 이영(고윤정 분)과 도원(정준원 분)의 관계를 알고 경악한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집을 알아보는 도원을 따라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간 이영은 우연히 도재학(정문성 분)을 만났다. 도재학은 도원이 종로 율제 근처 동네로 집을 알아본다는 말에 “거기 동네가 너무 좋잖아요. 근처에 갈 데도 많아서 신혼 부부가 살기 좋지”라며 자신의 집을 강하게 어필했다.
이영은 적극적으로 집을 내놓으려는 도재학의 태도에 “맞네 그거. 저도 뉴스 챙겨보는 사람이거든요?”라며 전세 사기범이라고 의심했다.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초면에 이런 얘기 하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집에 큰일이 생긴 사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해명하던 도재학은 “뉴스에서 본 사기꾼 레퍼토리랑 똑같은데”라는 말에 억울해 “제가 사기 당한 후로 ‘전세’라면 치가 떨려서 풀 대출로 집을 산 사람이에요”라고 펄쩍 뛰었지만 이영은 “그만하시죠. 저 사람 뭅니다”라며 이를 갈았다. 도원은 “안 돼”라고 이영을 말리며 “진짜 물 겁니다. 저희 일이 있어서..”라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영은 금새벽(박예영 분)의 주치의가 됐다. 그는 만삭임에도 기꺼이 다른 교수의 수술까지 어시로 들어가는 열정 넘치는 2년차 교수. 새벽이 진통 속에서도 산모들을 챙기는가 하면 인턴들이 자신의 분만을 참관하는 것까지 신경 쓰자 이영은 “제발 그냥 진통만 좀 열심히 하시면 안 될까요?”라며 폭발했고, 새벽은 “뭐라고? 낳고 보자. 저게 진짜..”라며 이를 갈았다.
새벽은 “교수님께서 탯줄만 자르실 수 있게 제가 아기 다 꺼내놓을게요”라고 자신만만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아파. 나 못하겠어. 그냥 수술 합시다”라며 진통을 견디지 못했다. 이영은 “좀만 더 해보면 될 것 같은데”라고 자연분만을 유도하려 했지만 새벽은 “빨리 수술방부터 잡아”라고 비명을 질렀다.
새벽은 분만에 들어가기 전 정민(이봉련 분)에게 “제가 부탁했던 거 꼭 해주셔야 해요”라고 신신당부했다. “진짜 할 거야?”라며 새벽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정민은 아기를 꺼낸 후 “금새벽 교수 소원이 1년차 전공의가 자궁이랑 배 닫아주는 거래. 오이영, 집도의 자리로”라고 지시했다. “의사 한다고 왔으면서 언제까지 무섭다고 안 할래?”, “제가 어시 잘 하겠습니다. 걱정 말고 집도하시죠”라는 정민과 도원의 격려 덕에 이영은 처음으로 집도의 자리에 섰다.
이영과 도원은 늦은 밤 외래에서 단둘이 있다 재일(강유석 분)에게 목격됐던바. 이후 선배의 부탁을 받아 결혼 답례품을 받을 주소를 취합하던 사비(한예지 분)는 도원과 이영이 같은 집에 산다는 걸 알게 됐고, 우연히 이영의 가족과 식사를 했던 남경(신시아 분)은 두 사람이 사돈이라는 걸 알았다. 이영의 동기 셋은 “사돈인데 같이 살고 사귄다?”며 이영과 도원의 관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