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파과’ 민규동 감독 “김성철 무대 위 광기에 압도돼..투우 8부작 에피소드 다 만들기도”

입력 2025-05-25 15:33:08
    • 복사완료!

민규동 감독/사진=NEW, 수필름 제공
민규동 감독/사진=NEW, 수필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민규동 감독이 배우 김성철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규동 감독은 신작인 영화 ‘파과’의 ‘투우’ 역으로 김성철을 캐스팅했다. 김성철은 이번 작품에서 거칠지만 섬세하고 냉정하지만 뜨거운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냈고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민규동 감독은 김성철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민규동 감독은 “김성철을 뮤지컬로 먼저 봤다. 평상시에는 수줍어하는데 무대 위 카리스마는 엄청났다”라며 “내가 보지 못한 광기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혜영 선배님에게 너무 키가 크고 지나치게 남성미가 많은 친구가 붙으면 물리적으로 안 믿길 것 같았다”라며 “김성철을 통해 소년미, 광기가 동시에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규동 감독은 “‘투우’가 소설에는 몇페이지 안 나온다. ‘투우’의 세계를 시리즈로 만들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8부작 트리트먼트로 쓰기도 했다. 10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에피소드로 다 만들었다”라며 “김성철은 ‘투우’의 세계를 잘 이해했고, 그런 인물이 되려고 노력했다”라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엔딩곡 ‘조각’ 가창에 대해서는 “촬영 전부터 가사를 썼다. 영감이 떠올라서 1년간 계속 메모했다. 베를린에서 영화를 보면서 노래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녀와서 가사를 결국 정하고, 곡을 만들었다. 김성철이 뮤지컬에서 잘하지만 가수가 아니다 보니 노래를 꺼릴 걸 알아서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힌트를 줬더니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