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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걔 옛날에도 우리 바로 알아봤잖아”..‘미지의 서울’ 박보영 정체 간파한 박진영?

입력 2025-05-2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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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언니 박보영의 걱정처럼 박진영은 자매를 바로 알아봤을까.

지난 2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 2회에서는 호수(박진영 분)의 갑작스런 말에 놀란 미지(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투명인간처럼 살고 있는 쌍둥이 언니 미래(박보영 분) 대신 회사에 갔다 돌아온 미지는 “개꿀인데? 일 년도 하겠다”며 좋아했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게 고역이 됐고, 국장 최태관(정승길 분)이 일을 맡기겠다고 하자 ‘외근’이라는 말에 덥석 수락하고 말았다. 신사옥 부지에 알박기 중인 건물주를 설득하라는 임무를 맡은 미지는 뒤늦게 최태관이 사내 괴롭힘을 주도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거 다 함정이었어? 나 어떡해?”라고 절망했다.

미지는 미래가 다니는 금융공사의 외부 자문위원인 고향 친구 호수를 만났다. 미지를 미래로 알고 있는 호수는 사내 고발과 관련해 할말이 있다고 간청했고, 미지는 덜컥 주말에 만나자 약속했다. 이를 안 미래는 “보지 마. 만났다가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너 고등학교 때 생각 안 나? 걔 우리 머리 싸매고 있는데도 바로 알아봤잖아”라고 펄쩍 뛰며 “만나지 말라면 만나지 마. 네가 나인 척 걔 보는 거 싫어”라고 결사 반대했다.

“이호수 보는 걸로도 이 지랄인데 나 사고친 거 알면.. 진짜 어떡해?”라고 걱정하던 미지는 문득 고등학교 시절 호수와 “너 서울 뭐 제일 좋아해? 안 가본 데 체크해 놔. 어차피 우리 서울에서 볼 건데 기왕이면 둘다 안 가본 데서 보는 게 좋잖아. 약간 첫눈 밟는 것 같고”라고 했던 약속을 떠올리고는 미래 몰래 호수와 만났다.

호수는 “사내 고발 취하한 거, 혹시 나 때문이야? 이번 같은 성 관련 이슈에서는 피해자가 주변에 사생활 퍼질까 봐 도중에 취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라고 물었다. 미지는 ‘유미래, 너 무슨 일이 더 있었던 거야?’라며 충격에 빠졌지만 이내 “이호수, 너 진짜 여전하다. 세상이 다 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뭘 너 때문에 취하를 해? 다 내가 생각해서 취하한 건데. 나 요즘 맡은 프로젝트가 바빠서 취하한 거야”라고 쏘아붙이며 표정을 숨겼다.

미래가 사내 고발을 취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동창인 자신이 자문위원으로 보내졌다는 것을 안 호수는 선배에 대한 배신감과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 미래(미지)를 다시 만나 이를 털어놓으며 사과한 호수는 “사실 나, 이 일 하면서 가끔씩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었어. 그때마다 내가 틀린 것 같아서 고치려고 했는데 네가 그랬잖아, 난 원래 마음에 뭐가 걸리면 신발에 돌 들어간 애처럼 군다고. 그 말 듣고 ‘내가 틀린 게 아니라 잊고 있었구나’ 깨달았어. 그래서 이제부턴 찬찬히 돌아보려고, 뭘 잊어버렸는지”라고 속마음을 들려줬다.

이러한 가운데 알박기 건물주 일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자 미지는 “한강 진짜 좋다. 배고프지 않아? 라면 먹을래? 아니, 무지개 분수 보고 먹을까?”라고 뛸듯이 기뻐했다. 호수는 평소와는 다른 미래의 모습을 지켜보다 “너 유미지지?”라고 물었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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