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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삶을 이상적으로 살려고 노력..현실적이었으면 사업가 됐을 것”(‘GQ’)

입력 2025-05-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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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큐 코리아 유튜브 캡처
지큐 코리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셰프 안성재가 레스토랑 ‘모수’를 다시 연 심정을 전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는 ‘성실하지 못하면 끝이 없어요. 셰프 안성재가 생각하는 히어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성재는 “제게 가장 크고 우러러 봤던 인물은 아버지다. 저도 부모이지만, 아버지가 가장 힘이 센 사람이고 기댈 수 있는 분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가 가장 멋진 히어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가 생각하는 영웅은 없다. 그러나 한 번은 내가 영웅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6학년 때 이민을 갔는데, 6학년들이 가는 캠프를 가게 됐다. 다른 민족들이 나눠 살고 있는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축구를 하게 됐다. 영어를 못해서 외톨이 같았는데, 축구하면서 싫어하던 친구들이 싸움이 붙은 거다. 내면에서 올라오는 용기를 발휘해 학교 친구들을 도왔고, 그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히어로 같은 대접을 받은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용기 내서 행동을 하냐에 따라서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감정을 느꼈다. 길진 않았다. 그 이후로 다시 외톨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 안성재는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 많아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할아버지께는 신사적인 부분을 배웠다. 그리고 홍콩 영화를 많이 봤다. 동양인으로서 멋지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됐다”라고 했다.

故 신해철을 좋아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아직까지도 플레이리스트를 듣는다. ‘영웅’이라는 곡을 좋아한다. 초심을 가지면서 멋지게 살고,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가질 때 듣던 노래들이다. 지금 다시 들어도 그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간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실을 마주한 순간으로 “매 순간이다.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풀어가려고 한다. 삶 자체는 현실보다는 이상적으로 본다. 파인다이닝 셰프로 살아가면서 현실적으로 봤다면 사업가가 됐을 거다. 매일 고민하고 있다”라고 했다.

맛있는 거 먹을 때마다 행복하다며 “얼마 전에 레스토랑을 다시 열었다. 쉽지 않았던 여정이었다. 팀을 짜고 다시 시작하는 것들이 굉장히 어려웠다. 도전적인 정신을 갖고 팀원들과 함께하니까 불이 활활 타올랐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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