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대상 3번’ 남궁민 “그냥 이름이 ‘개XX’였다, 현장에 쌍욕 난무” 과거 회상(‘요정재형’)

입력 2025-06-09 16: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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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남궁민이 과거 촬영현장에서 당했던 폭언과 갑질을 폭로했다.

8일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은 ‘젠틀한데 헐렁하고, 헐렁한데 할 말 다 하는 남궁민 너무 좋아지는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지금까지 연기대상을 무려 3차례 수상한 남궁민은 “밑에서부터 스텝을 밟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목표를 정해서 오지는 않았고, 연기에 어떤 순수한 열정이 있었다. 오디션에 떨어진다거나, 거절을 당한다거나 연기하다가 ‘왜 이렇게 연기 못해?’ ‘네가 주인공 하겠어? 이래도 전혀 타격이 없었다”며 “연기를 좋아하니까,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스스로 부족하게 느꼈던 과거를 이야기하는 남궁민에게 정재형은 “너한테 뭐라고 그랬던 사람들이 있었던 거지?”라고 물었다. 남궁민은 이에 “엄청 많았다”며 “2000년대 초반에는 현장에 쌍욕이 난무했다. 진짜 차마 이거는 내 가장 친한 사람한테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독이 여자 배우한테 말도 안되는 진짜..”라고 라고 혀를 내둘렀다.

남궁민은 “그때도 저는 그냥 이름이 개새X였다”고 말해 정재형을 분노하게 했다. 남궁민은 “그럼 제가 기분이 안나빴다. ‘네!’ 하고 저는 갔다. 연기를 너무 좋아하니까”라며 “제가 타겟이었던 이유는, 보통 이렇게 얘기를 하면 힘들다고 하거나 저쪽가서 딴소리를 하거나 해야 하는데 얘는 그 다음날 ‘네! 알겠습니다’ 계속 이러니까”라고 해맑게 웃어보였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쫄고 기분 나쁜 티를 좀 내야지”라는 정재형에게 남궁민은 “그렇다. 그랬어야 했는데 그만큼, 그렇게라도 하면 내가 이걸 잃어버릴 만큼 나한테 소중했나보다. 어머니도 나한테 ‘넌 안된다’ 하셨잖나. 내가 겨우 이렇게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안좋은 말 한다고 해서 기분나빠하면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드디어 인생을 살면서 재밌다고 생각하는 일을 찾았는데”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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