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최현석과 오세득이 우승했다.
10일 방송된 JTBC '쿡가대표‘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최현석, 오세득과 미국의 루퍼트, 캐리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부부 셰프인 미국팀은 재료 선택부터 신중했다. 루퍼트는 대결 시작 전부터 새우가 문제라면서 고민에 빠졌다. 직접 생으로 새우를 먹어보기도 하면서 신중하게 재료를 골랐다.
루퍼트는 독도 꽃새우를 먹는 순간 바로 재료로 낙점했다. 그리곤 캐리에게 꽃새우을 권했고 캐리는 “(맛이) 환상적이야”라며 독도 꽃새우의 맛에 감탄했다. 미국팀은 이 뿐 아니라 요리에 곁들일 사과를 넣은 호박주스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 팀은 비장의 무기로 대형 어종인 민어 부레를 준비했다. 다진 블랙타이거 새우를 민어부레에다가 넣어서 찐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것. 거기에 브로콜리 에스푸마(거품)도 함께 곁들이겠다고 예고했다.
대결 직전, 소감을 묻자 오세득은 “가운데에 트로피만 보인다”며 “금의환향을 하겠다. 은의환향할 순 없지 않냐”며 아재개그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우승하면 두 딸이 가장 좋아할 것 같다며 훈훈한 멘트를 이어가는 최현석과 달리 우승하면 자신이 가장 기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오세득은 이어 우승하면 최현석이 가장 기뻐할 것 같다며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유로운 오세득과 달리 최현석은 계속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최현석은 재료를 깜빡해 인터뷰 도중에 가지고 오는가 하면 새우 요리 전적 1승 5패란 MC 김성주의 말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새우 징크스를 극복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대결이 시작되고 정작 당황해서 허둥댄 이는 의외로 오세득이었다. 부레를 찌는 냄비에 물이 많은 것을 보고 당황한 오세득은 조바심에 냄비를 만지다 엎을뻔하는 위기를 맞는다. 최현석은 옆에서 침착하라면서 당황한 오세득의 마음을 가라앉혔다.
대결이 끝난 후 양 팀은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결의 우승자는 단 한 팀이었다. 결과는 한국의 승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