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스타워즈' 마스코트 로봇 R2-D2를 연기한 배우 케니 베이커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8월 14일(한국시간) 미국 다수의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케니 베이커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故 케니 베이커의 가족은 "케니 베이커는 수년간 호흡기 질환을 앓아 왔다"며 "'스타워즈' 팬들 덕분에 편안한게 영면했다"고 밝혔다.
케니 베이커는 1977년 '스타워즈'의 R2D2 로봇을 연기하며 전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얼굴도 나오지 않고 목소리도 휘파람과 '삐' 소리만을 연기했으나 사랑을 독차지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한 '루크 스카이 워커' 마크 해밀은 "케니 베이커의 낙천주의와 결단력을 사랑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는 내가 찾던 로봇이었다"고 애도했다.
'오비완 캐노비' 이완 맥그리거도 "케니 베이커와 함께 연기해서 영광이었다"고 추모글을 적었다. 20세기 폭스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케니 베이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또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그는 위대한 사람이었다. 그는 나폴레옹처럼 '머리에서 하늘까지'인 아주 큰 키를 가진 대단한 배우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