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8회 맞은 'DMZ 다큐영화제', 무엇이 달라졌나 [종합]

입력 2016-08-17 11:57:00
    • 복사완료!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DMZ 국제 다큐 영화제가 여덟살이 됐다.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에서는 '제8회 DMZ 국제 다큐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2009년 시작된 'DMZ 국제 다큐영화제'는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의 대중화와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작지원을 통한 산업기반의 조성, 다큐멘터리 영화의 교육적 가치 발견, DMZ 관광자원 연계 등이 비전 및 운영방향이다.

특히 올해는 8회를 맞아 DMZ 다큐 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으로 나선 배우 조재현은 "항상 개막작이 고민이다. 올해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올해 개막작은 2015 DMZ Docs 신진작가부문 제작지원작인 정수은 감독의 '그 날'이다. 손녀인 감독이 전쟁 포로로 남한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외할아버지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오는 작품이다. 외할아버지의 조각난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조재현은 "영화제의 정체성과 맞는 영화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라며 "아픈 가족사를 다룬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전쟁 3세대라 불리는 요즘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위안부 특별전도 열린다. 박혜미 프로그래머는 "70년대 상영된 작품이라서 수급하는 게 어려웠다. 번역 작업도 어려웠다. 위안부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각별히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강하늘과 공승연이 나섰다. 이들은 다큐영화를 사랑하는 젊은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다.

강하늘은 "지난 2013년 제5회 때 어머니와 같이 관람을 했다. 이후 뒤풀이 포차에서 많은 감독들과 조재현 선배도 만나 뵈었다"라며 DMZ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밝혔다.

이어 "나는 집에 TV가 없다. 컴퓨터로 영화나 다큐멘터리 보는 걸 좋아한다"라며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내가 좋아하다보니 덥석 물게 됐다"라고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공승연은 "사실 영화제는 처음이라 떨린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DMZ 하면 어두운 면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평화와 소통을 주제로 영화제가 열린다는 걸 알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관객을 위한 축제, 2016년 '제8회 DMZ 국제 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