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특종세상’ 환해, 10년 별거한 부모와 극적 삼자대면..감동의 버스킹(종합)

입력 2025-07-24 2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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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환해가 해피엔딩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97회에서는 3년 차 트로트 가수 환해가 10년째 절연한 부모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신예 트로트 가수 환해의 근황이 공개됐다. 아이돌 그룹 파샤 출신으로, ‘마산의 나훈아’로 불릴 만큼의 인지도를 쌓고 있다는 환해.

그러나 환해는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10년째 따로 살고 계시다. 어머니는 현재 대구에 있는 이모 집에서 살고 있다.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시다. 저로 인해, 그것만 아니었더라면 그렇게 힘들게 살지는 않으셨을 텐데 그게 죄스러워 보답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가족이 생이별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환해 아버지는 “첫째는 돈 때문에 그랬다. 여관방을 얻어 생활하고, 아내는 대구에서 사는 언니 집에 갔다. 내려간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아 몇 년 동안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며 충격을 샀다.

환해는 “제가 더 열심히 살았다면 (부모님 관계가)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 같다. 제 자신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데, 성공도 못 하고 밑바닥을 달리다 보니 스스로가 원망스럽다”고 했다.

대구의 시골 마을을 찾은 환해. 이모네 집에서 살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간 환해는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환해 어머니는 “내 몸도 좋지 않고, (남편을) 보면 불편하다. 또 보면 싸울 것 같다”고 답했다.

노래 교실 공연에 초청받은 환해. 환해의 꿈은 두 발 쭉 펴고 누울 수 있는,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그는 “같이 웃으면서, 누구나 다 그리는 자연스럽고 화목한 자리를 만들고 싶다”며 가족의 재결합을 꿈꿨다.

환해는 “지금 사는 것도 그렇고, 아버지가 연세도 있으시니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어머니와도 함께 살고 싶다. 그게 소원이다. 예전처럼 같이 즐겁게 지내고 싶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환해의 노력의 결실일까. 아버지가 약 10년만 처음으로 어머니가 사는 곳을 찾았다. 어색함이 감도는 두 명을 위해 환해는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고, 아버지는 마침내 “그동안 미안하다. 나도 가진 게 없으니 너에게 해주지도 못했다. 응어리진 것 풀고, 지나간 일은 다 잊자”며 사과했다.

10년간 쌓인 갈등의 골이 해소된 듯, 3인은 눈물을 흘렸다. 환해는 “앞으로는 눈물 같은 건 흘릴 필요도 없이, 항상 웃을 수 있는 일들만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환해의 부모님은 환해의 버스킹 자리에 함께 참석, 의미 있는 관계의 진전을 보였다. 환해는 부모님을 위해 응원 머리띠를 씌워 주고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등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MBN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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