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폴킴이 결혼 비화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492회에서는 ’외국 이름 남자 가수‘ 특집으로 게스트 폴킴, 팀, 조째즈,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폴킴은 “아내와 9년간 연애를 했다. 오래전부터 만났고, 아내가 오래 기다려 줬다”고 했다. 장기 연애로 인해 주변인들의 질문이 잦았다며, 폴킴은 고심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폴킴은 “한 번은 장모님이 밥을 한 번 먹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여자친구, 장모님, 나 세 명이서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며 “장모님께서 ‘3년 안에 결혼하지 않으면 죽여버린다‘고 하시는 거다. 농담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살벌하게 말씀하셨다고 느꼈다. ’3년 안에 책임 안 질 거면 헤어져‘와 같은 경고로 느껴졌다”며
폴킴은 심사숙고 끝 아내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결혼을 택했다고. 그는 “솔로 남자 가수다 보니 주변에서 ’결혼하면 팬들이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뒤늦게 깨달은 점이, 팬들이 나를 그렇게 남자로 보고 있지는 않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결혼 발표 후 다음 날 행사에 갔는데, 팬들이 단체로 팜플랫을 들고 축하의 뜻을 전해줬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연인과 결혼 발표를 한 이력이 있던 신동. 그는 “내 캐릭터는 결혼을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워하는 표현을 들으니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싶었다”며 반성했다.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 중인 폴킴은 장르 특성상 축가 요청이 많이 들어오지만, 가치관으로 인해 지인의 축가만 부른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중요한 자리이지 않냐. 내 공연에서 틀리면 내 잘못이지만 결혼식에서 틀리면 안 되니까. 그래서 축가는 무서워해 거절을 한다”고 했다.
그러나 폴킴은 가치관을 무너뜨리게 한 결혼식 제안이 왔다며, 손예진과 현빈 부부에게 들어온 축가 제안을 수락했다고. 폴킴은 “그 결혼식에 너무 가보고 싶었다. 다른 인종 같았다”며 생생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곡을 받으면 잘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오냐”는 질문에 팀은 히트곡 ‘사랑합니다..’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팀은 “1집 마무리 작업 중, 윤상이 곡 하나를 더 주겠다고 했다. 그 곡이 사랑합니다..‘다. 노래에는 주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반대로 패스했던 노래가 있다. 그 곡이 김종국의 ’한 남자‘다. 내가 불렀다면 잘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전혀 다르지만 인생 좀 살아 본‘ 그래서 인생을 좀 ‘아는 형님’들이 모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추측하고, 실험하고,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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