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이보영이 삶을 포기한 이민기를 살리고 싶어했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조현우(이민기 분)를 살리고 싶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미(강나언 분)가 무대 위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왔다. 우소정은 “우미야 긴장돼서 그러는 건 아는데 약에는 손 대면 안 돼. 무슨 약 먹었는지 얘기해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우미는 “엄마도 여기 있어요?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전 그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인 줄 알고 마셨어요. 벤포나비탈. 아줌마네 집 창고에서 주웠어요, 우연히”라고 답했다.
우소정은 “재연이도 알고 있어?”라고 물었고, 우미는 “거기 있는 거 같이 봤어요. 제가 마신 줄은 모르지만”, “저 사실 무대 공포증이 있어요. 엄마한테 비밀로 해주세요 아시면, 외국 기숙사 학교로 보내실 거예요. 환자의 증상을 비밀로 해주셔야죠. 의사시잖아요”라며 자신이 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했다.
우소정은 그런 우미에 “너 꼭 변호사 같구나?”라고 물었고, 우미는 “어떤 약인 줄 잘은 모르지만 엄마가 알면 가만 안 있을 거예요. 저희 엄마 유능한 변호사예요. 유능한 게 어떤 뜻인 줄 알죠? 아줌마도 저도 재연이도 우리 모두다 엄청 고달파질 거라고요”라고 협박했다.
안태성(김태우 분)은 조사에 협조적이지 않은 최강윤 아내에 “현시점에선 아내분을 의심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우소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사건과 이미 관련된 기록이 있었거든요”라며 안심부터 시켰다. 이에 최강윤 아내는 “저는 제 남편이 그분이랑 따로 얼마나 깊은 친분을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안태성은 “근데 안타깝게도 우소정한테 집중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그땐 아내분도 용의선상에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기억을 잘 되살려보십시오”라고 최강윤 아내를 압박했다.
그런 가운데 김시현(오의식 분)을 찾아간 구광철(백현진 분)은 “죄송해? 죄송할 짓을 왜 하냐? 그래도 명색이 대표인데 애들 관리 좀 하고”라며 김시현을 압박했다. 이어 구광철은 “최 닥터는 어떻게 해결했어요? 그 자식 물건 상태 아는 거 보면 그냥 넘기는 건 아닌 거 같고 직접 놔주는 모양인데. 누구한테 놔 주고 다니는 거지?”라며 성형수술에 벤포를 사용한다는 걸 믿지 않았다.
김시현은 “뭐 불법 시술하는 거야 별일이야 있겠어? 닥터 최가 약값 제일 잘 내. 깎는 법도 없고”라며 최대현을 감쌌다. 이에 구광철은 “앞으로 걔랑 거래하지 마요. 무슨 대단한 인연이라고 깜빵 동기를 그렇게 챙기나. 무슨 사이야? 앞으로 걔한테 연락 오면 절대 받지 말고. 다시는 내 물건 절대, 절대 걔한테 넘기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조현우는 자신을 걱정하는 우소정에 “왜 이런 일을 해요? 죽어 가는 사람을 돕는 일”라고 물었다. 이에 우소정은 “나는 사람들이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죽음은 범죄가 아니니까요. 우리는 본인이 가장 원하는 곳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하고 있어요. 현우 씨도 가장 행복했던 곳이 떠오르면 나한테 연락해요”라고 답했다.
조현우를 살리고 싶어하던 우소정은 미국에서 임상 시험 대상자를 찾는다는 소식에 조현우를 불러냈다. 우소정은 “현우 씨가 받았던 임상시험 담당자가 제가 아는 사람이었어요. 미국에서 새로운 임상 시험 대상자를 찾는데요”라며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우는 “그걸 또 받으라고요? 종양은 없애지도 못하고 제 몸만 상했어요. 그만해요. 그만하자고요. 내가 얼마나 고통받는지 잘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나한테 제안할 수 있어요?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거 같네요”라며 질색했다.
이어 조현우는 “당신도 다른 의사랑 똑같네요. 말로만 이해한다고 하고. 환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 신경도 안 쓰잖아요. 내 인생 내가 알아서 끝낼게요. 상담은 여기서 끝내죠”, “살고 싶었었죠. 근데 이제는 아니에요”라며 우소정을 뒤로 하고 떠났다.
조현우는 자신을 살리고 싶어하는 우소정에 “제가 아직도 선생님 기준에 맞지 않는 거죠?”라고 물었고, 우소정은 “아니요. 현우 씨는 내가 상담하는 기준에 정확히 맞아요. 이 수치들은 다 당신이 죽는다고 얘기하지만. 난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 수치들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난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현우가 우소정에게 키스했다.
한편 형사가 다른 남자에게 조현우라고 불러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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