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종국이 트롯돌 합류를 최종 반려했다.
7일 방송된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턴(이하 ‘마이턴’)‘ 첫 방송에서는 현실과 설정을 넘나드는 이경규표 페이크 다큐가 전파를 탔다.
이경규는 “작년 연예대상에서 기도하며 그랬다. ‘주님, 어떻게 365일 중 하루만 갖다 쓰십니까.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라고 했다. 내 나이가 되면 스스로 간다는 것을 안다. 내가 나락의 길을 걷고 있지 않냐. 뒤를 걷고 있는 사람이 너다”라며 탁재훈을 의식했다.
탁재훈은 이경규가 조성한 위기감에 아리송한 견해를 내비치는 한편, “내 인생에서 데리고 갈 카드는 너 하나다”라는 회유에 미소를 지었다.
이경규는 “너처럼 얼굴이 팽팽한 사람이 없다. 트렌드가 떨어지지를 않는다”며 아부를 시도, 그러나 탁재훈은 “형과 같이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유재석과 하고 싶다”며 이경규의 ‘분노 버튼’을 눌렀다.
이경규는 “재석이는 너처럼 개기는 애들을 싫어한다”며 반격, 탁재훈은 “제가 형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트로트 아이돌 그룹을 만들자”며 “지금 100세 시대다. 사람들이 안 죽는다. 지금 데뷔 앨범을 낼 타이밍이다”라고 밝혔다. 트로트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으로 한탕을 노린다는 이경규.
그가 제안한 ‘탁과 아이들’ 프로젝트에 탁재훈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탁재훈은 “저를 이용하겠다는 말이냐”고 질문, 이경규는 “이용이 아니다. 사용하겠다는 거다. 윈윈이다”라 전했다.
탁재훈을 궁지에 몬 것은 ‘시크릿’이었다. 이경규는 탁재훈의 비밀을 갤러리에 보관, “예전에도 몇 년 쉬었지 않냐. 이게 세상에 알려지면 그동안 방송했던 것은 다 편집을 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싫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경규는 “동생 놈 중에 이걸 잘 올리는 친구가 있다. 그러지 마라”며 탁재훈을 회유했다.
‘마이턴’ 멤버들의 첫 회동이 그려졌다. 한 자리에 모인 이경규와 탁재훈, 김종국, 박지현, 남윤수.
박지현은 “0세부터 130세까지의 팬층을 노리신다고 해서 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0세면 아직 안 태어난 것 아니냐. 사기일 것이라는 생각이 안 드냐”는 질문에 박지현은 “사기여도 괜찮다”는 답을 내놓았다.
한편 기획 의도를 일언반구도 듣지 못했다는 김종국에, 이경규는 “자세한 설명을 하면서 해야 되나?”라 질문했다.
이에 탁재훈은 “트로트 그룹을 한단다”고 밝혔다. 10대부터 130세까지 커버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을 제작한다는 이경규의 의견.
이경규의 제작 프로젝트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트롯돌 1년 프로젝트‘에는 깔깔이, 섹시, 황금보컬, 비주얼 막내 등 명확한 포지션에 이어 유명 톱 작곡가에게 곡을 받기, SBS 연예대상에 참석하기 등 구체적인 사항이 명시되어 있었다.
이경규는 “메인보컬 김종국을 필두로 섹시 화보를 찍는다”는 계획을 공개, “바이럴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워터밤 참석을 목표로 한다는 이경규의 트롯돌. 탁재훈은 “종국이는 7, 8월에는 옷 입기는 틀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메인보컬이라고 해놓고 옷을 자꾸 찢으라고 한다. 제 직업이 벗는 직업이 아니다”라며 회의감을 보였다.
박지현은 “그런데 벗으시면 그룹이 활성화될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한편 남윤수는 “이미지를 포기하고 왔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경규는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며 파격 발언을 행했고, 김종국은 “이걸 하겠다고 연기를 그만뒀다고?”라며 의아해했다.
탁재훈은 김종국이 트롯돌에 합류할 경우, “‘모기 트로트’가 되는 것 아니냐“며 염려했다. 현직 트로트 가수인 박지현은 ”아직까지 그런 분들이 아무도 안 계신다“고 평했다.
김종국은 “트로트인 줄도 몰랐고, 일이 워낙 많다. 어떻게 매번 옷을 (찢냐). 이걸 왜 이렇게까지 하려고 하냐”며 거절의 의사를 내비쳤다. 또한 “시간이 이렇게까지 나지 않는다”며 프로젝트에 합류할 수 없음을 설명했다. 이로서 이경규의 트롯돌의 ‘섹시’ 담당은 공석이 됐다.
한편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턴(이하 ‘마이턴’)‘은 한탕을 노리는 일곱 남자의 선 넘는 페이크 리얼리티 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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