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

카이,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 성료 “황홀한 감사 느껴”

입력 2025-08-12 18:33:08
수정 2026-01-20 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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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카이가 뮤지컬 ‘팬텀’ 10주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인기 뮤지컬 ‘팬텀’의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그랜드 피날레 시즌’에서 주인공 팬텀 역으로 무대에 올라 두 달 넘게 관객들과 만났다.

10일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성료한 카이는 ‘레전드 팬텀’이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연기력과 영향력을 발휘하며 믿고 찾아와준 관객들의 성원에 매 순간 열정적인 무대로 보답했다.

2015년 한국 초연부터 팬텀 역을 맡아 재연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참여하며 팬텀 역할 중 최다 출연을 기록 중인 카이는 풍부한 무대 경험을 소유한 베테랑 배우답게 첫공부터 기립박수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더니 막공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꽃피웠다.

흉측한 얼굴로 인해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가면을 쓴 채 살아가야만 하는 슬픈 운명의 사나이 팬텀 역을 맡은 카이는 객석을 압도하는 존재감과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을 드러내며 인물의 디테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매 회차마다 감동을 선사했다.

막공을 마친 카이는 “‘팬텀’ 초연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10년이 지나 여러분들께 또다시 ‘팬텀’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배우로서 황홀한 감사를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에게 한 역할이 손을 내밀어 준다는 건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다. 지난 10년 동안 저를 찾아주었던 에릭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언젠가 또다시 에릭을 만날 그날까지 꿈을 잃지 않으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카이가 되고 싶다”라며 “아마도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성악과를 전공한 카이는 뮤지컬 ‘베토벤’, ‘레미제라블’,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레베카’, ‘베르테르’,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들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대표 주자로 각광받았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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