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염정아가 최윤지를 위한 집 짓기를 마무리했다.
12일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4회에서는 염정아와 최윤지의 깊어진 관계성이 두각을 드러냈다.
폐가를 고쳐 효리(최윤지 분)의 집을 만든다는 지안(염정아 분)의 계획을 전한 선영(김선영 분). 효리는 “주위에 집이 한 채도 없다던데, 멀쩡한 문짝 하나도 없는, 수십 년은 비어 있을 것이라 추측되는 집이라던데. 장점이 뭐냐 물었더니 고민 끝 겨우 내놓은 것이 ‘산 전체를 전세 낸 것과 다름없다’는 답이었다”며 황당해했다.
지안은 “고풍스러운 구옥이다. 슈퍼 할머니에게 물어봐라”며 나섰고, 이에 효리는 “당장 그 구옥을 보러 가자”며 지안과 선영을 이끌었다.
지안은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 쉬도록 하자“며 만류했으나, 효리는 완강했다. 지안은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며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태오(양경원 분)와 보현(김민규 분)을 마주친 지안. 태오는 ”딱 보니 좋은 곳에 가시는 것 같다. 우리도 데려가 달라“며 차에 올라탔다.
폐가를 마주한 효리는 “이건 현실이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마치 ‘세렝게티’와도 같은 잡초 투성이의 구옥에, 태오는 “뒷산에 멧돼지가 많다. 들개도 지천이라 그냥 둬도 세렝게티다”라 덧붙이는 등 효리의 따가운 눈총을 샀다.
이때 폐가에 정석(박해준 분)이 방문했다. 효리는 “이 집을 어느 드라마에서 본 것 같다”며 좀비 드라마인 ‘킹덤’을 언급하는 등 자포자기했다.
지안은 효리의 눈치를 살폈고, 효리는 ‘그 집은 진짜 아니다. 절대 안 된다“고 만류했다.
지안이 잠든 사이 정석은 효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정석은 “집 짓는 것을 왜 반대하냐”고 질문, 효리는 “저 때문에 엄마 인생이 바뀌는 것이 부담스럽다.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아본 적이 없고, 늘 제가 먼저였는데. 또 이런 선택을 한다니 화도 나고 속상하다”고 했다.
이에 정석은 “엄마가 처음에 집을 짓겠다고 이야기했을 때 ‘왜 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살려고, 효리와 재미있게 살려고 그런다더라”며 “효리가 처음 청해에 왔을 때와 비슷한 마음일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더는 미루지 않고 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했던 지안은 효리의 건강 이상에도 현장을 떠날 수 없었다. 오해로 인해 닳아갔던 모녀의 시간, 효리는 비로소 지안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
술에서 깬 지안은 호의적인 효리의 태도에 당황했다. 효리는 “집 짓자. 이왕 할 거면 제발 야무지게 하자”며 “지장이라도 찍어드려요?”라 반응하는 등 지안을 웃음 짓게 했다.
효리의 집이 지어지는 건설 현장, 효리는 컨디션 악화를 호소하는 지안을 발견했다. 밥도 거른 채 작업에 몰두하는 지안에 효리는 착잡한 듯했다.
효리와 지안의 로망이 실현된 새로운 집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안은 “진짜 우리 집을 지었다”며 기뻐하는 한편 선영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었다. 또한 효리에는 “평생 시집가지 말고 엄마를 봉양하며 살아 달라”라 부탁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집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말썽인 조명 탓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지안. 지안을 지켜보던 효리는 “여태 이렇게 억척스럽게 살았냐. 밥도 제대로 안 챙겨 먹고, 쉬지도 못하며 몸 상하는 줄도 모르고”라며 속상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지안의 손을 잡은 채, 효리는 “열심히 사는 거 좋고, 멋지고, 훌륭하지만 우리 귀하게도 살자. 외할머니가 안 가르쳐 줬다면 내가 가르쳐 주겠다. 엄마가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때 태오가 언급한 들개 떼가 모습을 드러내며 모녀는 위기를 맞았다. 모녀를 구한 것은 소시지를 손에 든 문희로, 문희는 “엄마가 많이 늦었지?”라며 그 정체를 궁금하게끔 했다.
한편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예상치 못한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한 그들을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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