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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일우, 낙하산 후배에 사표 내고 회사 나왔다…정인선에 “빨리 정신차려”(종합)

입력 2025-08-16 2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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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화려한 날들’ 방송캡처
KBS2 ‘화려한 날들’ 방송캡처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정일우가 사표를 내고 회사를 나왔다.

16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나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은오(정인선 분)는 고백을 거절한 이지혁의 “별일 아니야. 울지 마”라는 말에 “안 울어요. 울 일 아니니까. 거절 이유도 뜻도 명확히 모르면서 우는 바보 아니에요”라며 눈물을 참았다.

이지혁은 “그럼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는 걸로 하자. 가자 택시 태워줄게”라고 말했고, 지은오는 “혼자 갈게요. 설마 내가 같이 가서 잡아주는 택시 타고 갈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황당해했다.

이지혁은 “어 내가 그럴 거니까. 나 선배야. 네 보호자 같은 사람. 널 혼자 보내겠어? 11시 넘은 이 시각에 이 어두운 골목길을?”라며 알겠다는 지은오에 “오늘 너랑 난 만난 적 없다”라고 당부했다. 이지혁을 따라가던 지은오가 걸음을 멈추고 몸을 숨겼다. 그리고 지은오는 ‘택시 탔어요. 잘 가고 있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택시를 탄 지은오의 사진을 받은 이지혁은 “아 말하지 말지. 지은오”라며 탄식했다.

양복까지 차려입은 이상철(천호진 분)이 딸 이수빈(신수현 분)에 이어 어머니 조옥례(반효정 분)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철은 “어머니 앞으로 용돈 모으지 마시고 꼬박꼬박 다 쓰세요. 그리고 모자라시면 저한테 말 하세요”라며 안 받겠다는 조옥례에 용돈을 줬고, 조옥례는 “어딜 다녀온다는 기고? 이제 나갈 회사도 없고 허구한날 만날 사람도 없을 긴데”라며 의아해했다.

오수정(임영주 분)이 지은오를 반기며 “너 지혁 선배한테 고백했지? 성공했지? 그래서 울었지?”라며 기대했다. 이에 지은오는 “아니야 나 차였어”라며 놀라는 오수정에 “넌 이미 예측했던 거 아니야?”라며 의아해했다. 그리고 카페에 찾아온 이지혁과 지은오가 아무렇지 않게 업무 대화를 하는 모습에 다들 당황했다.

박성재(윤현민 분)를 끌고 나간 이지혁은 “헤어진 거 네가 은오한테 말했지?”라고 물었고, 박성재는 “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지혁은 “그걸 왜 전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지은오 좋아하는 녀석이”라며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박성재는 “나는 고백 한번 못 해보게 하고는. 너 키다리아저씨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라고 소리쳤고, 이지혁은 “그 길을 선택한 건 너야. 나한테는 수빈이 같은 놈이다 은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성재는 “대단하네 이지혁. 그래서 칼 같이 잘랐냐? 지은오 마음?”라며 분노했다.

이지혁은 “은오를 위한 일이야 미련 하나도 안 남게”라며 지은오를 거절한 이유를 말했고, 박성재는 “너 고백 거절했다면서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지은오 만날 수가 있어? 왜 아무렇지가 않아? 어떻게 아무렇지가 않을 수 있어?”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지혁은 “왜이래 박성재. 은오랑 나는 선후배야”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지혁이 자신이 가르치던 후임 오재진(김진우 분)이 본부장이 되어 나타났다. 낙하산이었던 것이 밝혀진 오재진에 충격받은 이지혁이 “팀장님 저 오늘 월차 쓰겠습니다”라며 회사를 나섰다.

굳이 이지혁을 찾아간 오재진은 “이 대리님한테는 따로 인사를 드려야 할 거 같아서요. 내 사수였으니까. 많이 가르치려고 애쓰셨어요. 그런데요 왜 나를 동정했어요? 입이 근질근질해서 죽을 뻔했어요. 내가 실수를 여러번 했죠. 야단을 쳤어야지 왜 봐줬어요?”라며 깐족거렸고, 이지혁은 “그당시 오재진 씨는 능력이 있으면서 일부러 실수하는 거 같진 않아서겠죠”라며 돌려줬다. 이후 지은오의 카페에 간 이지혁이 사직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상황과 어머니 걱정에 이지혁이 퇴사를 고민했다. 다음날 출근한 이지혁을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 오재진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지혁 대리한테는 특별히 내가 직접 줘야 할 거 같아서”라며 청첩장을 건넸다. 그리고 축의금 수납을 해달라며 들쑤시는 오재진에 이지혁은 “이거 안 줘도 될 거 같은데”라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를 나왔다.

한편 이지혁이 자신을 붙잡는 지은오에게 냉정하게 선을 그으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리고 이지혁이 정보아(고원희 분)에게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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