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에일리가 무대공포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신지가 절친 에일리, 지상렬을 초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무더운 날씨, 평소와 달리 분주한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지상렬과 에일리, MC 박경림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통해 오늘의 주인공을 놀라게 할 작정이라고.
지상렬은 “OO가 결혼한다니까 하지”, 에일리는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했다”며 주인공의 정체를 궁금하게끔 했다.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지상렬에 박경림은 “학생 때 봤다”며 감회에 젖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코요태 신지로, 결혼 소식을 밝힌 신지에 무한한 축하가 쏟아졌다.
신지는 절친들을 위해 손수 요리를 준비, 에일리는 “요리는 형부가 다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신지의 땀과 노력이 담긴 건강한 한식 한 상. 박경림은 “신지가 해주는 음식을 먹다니”라며 놀라워했다.
간장 베이스의 주꾸미, 무른 질감의 진미채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한 음식에, 신지는 “턱과 치아가 좋지 않아 진미채에는 꼭 마요네즈를 넣는다. 그래서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전했다.
신지는 연습생 체계가 분명하지 않았던 시절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데뷔를 했고, “노래 한 번 부르고, 최준영 작곡가를 만나 당장 숙소 생활을 하게 됐다.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곧장 차를 끌고 인천까지 가 부모님을 만나 뵙기도 했다”며 놀라움을 샀다.
마음의 준비 없이, 열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뛰어들게 된 연예계 생활. 신지는 “처음에는 나 때문에 (코요태가) 망할 거라고 했다. 당시의 남자 멤버들은 전부 미국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지는 혼성 그룹의 유일한 여성 멤버로서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하는 고충으로, ‘센 척’을 하게 되었고 결국 겉모습과 내면이 어긋났다고 전했다.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3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신지는 “땅굴을 파고 들어갔었다. 복귀가 너무 힘들었다. 쉬는 것도 겁이 났고, ‘신지는 일을 안 하고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다시 시작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에 에일리는 “저도 어딜 가나 밝고, 분위기 메이커인 성격이었다.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많이 바뀌게 되었다”며 공감했다.
에일리는 “엄마가 암 판정을 받으신 후, 치료를 계속해야 하지만 동시에 돈을 벌기도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무대에서 중압감을 느끼며 점점 무대가 무서워지게 됐다. 약을 먹고 간신히 무대에 서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할 사람을 만난 후 아예 사라졌다. 기댈 수 있는, 부담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니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며 무대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남편 최시훈과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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