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30th BIFF]한소희X전종서 ‘프로젝트 Y’, 동갑내기 여성 투톱 누아르 “추적추적하지 않고 펑키”(종합)

입력 2025-09-18 12:38:34
수정 2025-09-19 1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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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Y’ 오픈 토크/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프로젝트 Y’ 오픈 토크/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아이콘 같은 존재’ 한소희, 전종서가 펑키한 누아르를 예고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프로젝트 Y’ 오픈 토크가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려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정영주, 이재균, 유아가 참석했다.

이환 감독/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이환 감독/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이환 감독은 “여성 누아르 투톱인데, 보통은 추적추적하게 그려지는 게 많다”라면서도 “한소희, 전종서 존재감 자체로 누아르지만 펑키하고 네오리얼리즘적인 누아르가 나오기를 바랐다”라고 알렸다.

이어 “펑키하고 속도감이 빠른 네오리얼리즘에 대한 서사 누아르다”라며 “오락적이고 속도가 빠르니깐 차가 달린다 생각하고 잘 탑승하셔서 차에서 내리실 때까지 보석 같은 배우들과 함께 영화 보는 내내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해서 가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배우 한소희/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배우 한소희/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한소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땅에 붙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미선은 도경과 방법, 수단이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라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배우 전종서/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배우 전종서/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전종서는 “동갑내기 여성 투톱물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작품이 있다는 게 깜짝 놀랐다”라며 “캐릭터가 대본에 쓰인 것도 재밌었지만, 한소희와 한다면 대본에 쓰인 것 이상으로 만들어가는 케미가 많겠다 싶었다”라고 거들었다.

배우 김성철/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배우 김성철/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김성철은 “보통 빌런은 서사가 있는데, 토사장은 서사가 없다. 절대 악, 악의 근원이다”라며 “한소희, 전종서와 맞서싸우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에너지를 가져가야 할지 고민을 했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눈으로 사람을 죽이자, 레이저를 쏴서 기를 눌러버리자 싶었다”라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밝혔다.

배우 정영주/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배우 정영주/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정영주는 “황소는 젠더가 느껴지지 않았다. 서사가 없다. 오늘만 사는 사람이라 대단한 분노도, 목적성도 없다. 미선, 도경과 젠더로서 맞닥뜨림이 아니라 삶의 목적에 불필요한 건 제거하자가 첫 번째 순위다”라며 “많은 대사가 주어지지 않았다. 눈빛만으로 어깨를 사람을 죽일 수 있구나를 담당했는데, 감독님이 상체를 키워주길 바라서 상체 운동 열심히 했다. 의상이 도움이 됐다. 즐겁고 단단하게 좋은 작업을 해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이재균/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배우 이재균/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이재균은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끝까지 살아남는 똥파리 같았다”라며 “살아남기 위해서 사는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그룹 오마이걸 유아는 “오마이걸 유아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신선한 배신감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라며 “날서고 예민한 눈빛을 신경 썼다. 아이돌로서 쉽게 뱉지 못하는 말들을 많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배우 유아/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배우 유아/사진=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캡처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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