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첫방]"이 예능 뭐지?" '내귀에캔디', 묘한 소통에 푹 빠졌다

입력 2016-08-19 07:18:19
    • 복사완료!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tvN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내귀에 캔디’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내귀에 캔디’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배우 장근석, 지수가 전화기를 통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귀에 캔디’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통해 교감,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다. 이날 출연진에게 특별한 ‘캔디폰’이 주어졌다. 이 전화기는 특정 전화번호 딱 하나만 저장되어 있는 핸드폰이다.

가장 먼저 캔디폰을 전달받은 장근석은 “그동안 너무 외로웠다. 일 끝나고 집에 가면 TV를 보면서 멍을 때리고 있다. 그 시간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나눌 상대가 있다는 건 좋은 것 같다”면서 “내 이야기를 들러줄 캔디를 원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장근석의 기대대로 ‘프린세스’라는 익명의 캔디와 통화가 시작됐다.

장근석은 캔디와 설레는 문자를 먼저 주고받더니 첫 통화를 시도했다. 장근석은 수화기를 넘어 들리는 낯선 목소리에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통화내역이 쌓일수록 점점 더 진솔한 대화가 오가기 시작했다. 장근석은 “마지막 연애를 할 때는 내가 너무 바빴다. 그 사람을 기다리게 만드는 게 미안하다”고 말하더니 “캔디 네가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방송말미 장근석을 설레이게 만든 주인공이 배우 유인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또 다른 주인공은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소문난 서장훈이었다. ‘내 귀에 캔디’를 통해 드러난 서장훈의 집은 기대만큼 소름 돋게 깔끔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 일상도 깔끔했다. 서장훈은 쇼파에 편안하게 누워 TV를 시청하며 휴식 시간을 보냈다. 특히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하루에 한 마디도 안 할 때도 있다고 밝히기도.

“생각이 통하는 사람과 통화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서장훈의 캔디는 ‘아는 여자’였다. 수화기 너머 주인공은 자신을 배우라고 설명한 후 서장훈과 스친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분명히 아는 목소리”라고 답해, 통화 상대가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장근석과 캔디의 대화가 달콤했다면, 서장훈과 그의 캔디의 대화는 시종일관 유쾌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출연자는 신예 배우 지수였다. 그는 홍대 인근으로 독립하던 날 캔디인 ‘여자 사람 친구’와 처음 통화를 했다. 지수와 캔디는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가” “직업은 무엇이고 누구와 친한지” 등 자연스럽게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에 지수는 “외로이 이삿짐을 나누는 데 너랑 통화하니 힘이 난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베일을 벗은 ‘내 귀에 캔디’는 묘한 중독성이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때때로 영화 ‘허(Her)'처럼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더니, 예능프로그램답게 큰 웃음을 안겼다. 첫회에 등장한 장근석, 서장훈, 지수 각기 다른 세 출연진의 개성 넘치는 일상과 특징도 볼거리었다. 더불어 그들과 캔디가 대화를 통해 평 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고민,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꺼내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장근석, 서장훈, 지수와 휴대폰을 통해 우정을 쌓을 캔디들의 정체가 궁금증을 유발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여자 스타들이 캔디 후보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목소리를 통해 소통하는 ‘내귀에 캔디’는 두 남녀 스타의 만남을 리얼하게 담는 기존 예능보다 오히려 달콤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시청자들은 "뭐지? 하다가 푹 빠져서 봤다"고 호평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