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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박희순 "박예진과 비밀결혼?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는.."

입력 2016-08-18 16: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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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박희순이 박예진과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를 공개했다.

배우 박희순은 18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제작 어바웃필름) 홍보 인터뷰를 갖고 아내 박예진과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희순은 “난 원래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사랑 고백하고 그런 걸 잘 못했다. 끙끙 앓다 말곤 했다. 하지만, 난 결혼 했다는 거! 난 성공했다”고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내성적 성격 때문에 태어나서 “고백은 딱 한번 박예진에게 했다”는 박희순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 “드러내고 자랑할 거리도 안 되고, 사실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6월23일이 박예진과 처음 만난 날이라서, 언제가 됐든 그때 결혼을 하자고 했는데, 마침 결혼을 하려던 해에 둘 다 바빴다. 그러면 혼인신고부터 하고 결혼식은 나중에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희순은 “결혼식에 의미가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감추려던 것도 아니다. 다만 드러내놓고 크게 결혼식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며 “결혼식을 조그맣게 하려던 건데 타이밍을 놓친 것 뿐이지, 내가 무슨 원빈 이나영 커플도 아니지 않나. 숨길 생각도 없었지만, 대놓고 자랑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월23일 결혼 1주년을 맞아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던 박희순 박예진 커플. 혹시 매년 결혼기념일에 파티를 할 생각이냔 물음에 박희순은 “한 번도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 1주년인데,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했기 때문에 그 다음 해에 파티를 하자고 했었다. 나머진 차차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이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로 무책임한 일상탈출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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