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얼굴’ 신현빈, 연상호와 세번째 “2억 제작·13회차 촬영 가능하게 한 힘”

입력 2025-09-29 17:24:54
수정 2025-09-30 1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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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빈/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신현빈/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신현빈이 연상호 감독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현빈은 영화 ‘계시록’을 시작으로 ‘얼굴’, ‘군체’까지 연상호 감독과 세 번째 의기투합했다. 더욱이 ‘얼굴’은 제작비 2억원, 13회차에 완성돼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신현빈은 연상호 감독과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신현빈은 “타이밍, 시기가 좋았다. 공개되지 않은 작품까지 감독님과 세 작품을 했는데, 세 개가 너무 다른 결이었다”라며 “‘계시록’은 감독님이 흥행한 류의 작품과는 다른 결이었고, 나도 새로운 류의 캐릭터였다. 표현에 있어서 억압된 캐릭터는 그때 처음이었다. ‘얼굴’은 프로덕션 규모도 그렇지만, 감독님의 초기 애니메이션과 닿아있다. ‘군체’는 감독님 특유의 좀비가 나와 장르적인 쾌감을 준다. 나도 그런 블록버스터는 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은 명쾌하신 편이라 시간을 오래 끌지 않고 빠르게 답해주신다. 촬영할 때는 변수가 많은데, 되게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다”라며 “배우를 믿고 맡겨주시는 것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현빈은 “‘얼굴’은 예산도 적고, 회차도 적었지만 장편의 러닝타임을 가져가다 보니깐 분량은 적지 않았다. 시대 설정이 나뉘어있다 보니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찍겠다 싶었는데, 그런 바쁨 속에서 여유가 있었다”라며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들의 힘인 것 같다. 배우들끼리의 친분도 도움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좋은 에너지 덕에 효율적이었다”라며 “빠르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막히거나 문제가 생기면 지칠 텐데, 원활하게 느껴지니 즐겁게 찍을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빈의 스크린 복귀작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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