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 ‘사마귀’ 임시완 “변성현 감독 전화로 이미 점지된 사마귀 운명…전도연과 연기는 굉장한 영광”

입력 2025-09-30 16:58:49
수정 2025-09-30 1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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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한울(사마귀) 역 임시완 인터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임시완이 말하길 그는 ‘사마귀’라는 이름을 부여받을 운명이었다고.

임시완이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마귀>는 영화 <길복순>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길복순> 스핀오프라는 부담을 느끼기엔 운명으로 받아들였다”며 섭외 과정에 담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임시완은 “길복순을 촬영할 때 변성현 감독님이 전화가 와서 사마귀 목소리로 특별 출연을 요청하셨는데, 생각해 보면 저는 그때부터 사마귀로 점지돼 있는 운명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마귀에 신비감을 주고 싶다는 변성현 감독의 선택으로 결국 목소리 특별 출연은 무산됐다. 그러나 이어질 연이었는지, 오히려 임시완은 향후 <길복순> 스핀오프 작품으로 사마귀에 다시 소환된 것.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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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섭외 연락 받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구나, 드디어 이 작품을 찍게 되는구나 싶었고 그때 액션에 대비해서 여러 가지 변수를 소화하기 위해 킥복싱도 배웠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후 킥복싱보다 주 무기인 ‘낫’을 활용한 액션을 선보이게 된 그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을 매일 드나들며 낫에 익숙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길복순’으로 앞서 킬러 세계에서 활약한 전도연과의 만남은 그저 영광인 순간이었다고. 임시완과 전도연은 지난 2022년 영화 <비상선언>으로 한 차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직접 대사를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전도연 선배님과 이번에 호흡을 맞춘 게 저에게는 대단히 큰 영광”이라며 “그때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장면에 대해 조언을 얻는 식의 이야기보단 선배님께 다른 식의 예의와 존중을 보이고 싶었다”며 “어찌 됐든 <사마귀>에서는 제가 호스트고, 전작인 <길복순>에 참여하셨던 전도연 선배님이 나와주시는 거니, 그거에 대한 질문을 하는 거부터 제가 선배님께 숙제를 안겨드린다고 생각해 혼자서 서사를 잘 만들어 놓고, 저는 호스트로서 선배님이 편하실 수 있도록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별 출연하면 설경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두 사람은 이미 영화 <불한당>에서 브로맨스로 호흡을 맞춘바.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에서도 두 사람이 나오는 오프닝 장면에서 비슷한 결을 느낀 관객들의 반응이 존재했다.

이에 임시완은 “저도 <불한당>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오프닝을 <불한당>의 오마주라기엔 조금 가볍다 생각한다”며 “그보다는 변성현 감독님과 언젠가 될진 몰라도 불한당 오마주를 강력하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임시완이 MZ 킬러로 활약, <길복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정체불명이었던 ‘사마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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