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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원티드’ 엄태웅, 마지막 방송의 목표는 ‘진실’이었다

입력 2016-08-19 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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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외면해왔던 진실들이 모여 작은 발전을 이루어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는 그간 알면서도 외면했던 진실들이 모여 SG케미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세상 밖에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열 번째 생방송의 포커스는 함태섭(박호산 분)이 자신의 입으로 잘못을 인정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그러나 함태섭을 생방송에 데려오기까지도, 그리고 준구(이문식 분)도 손에 넣지 못했던 결정적인 증거물을 얻기 까지도 결코 쉬운 과정은 없었다. SG그룹은 죽은 채로 발견된 의사가 가지고 있던 단서를 빼앗기 위해 끝없이 추적을 해 오며 끝까지 스스로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태영이 사고로 위장한 함태섭의 살인교사로 목숨을 잃던 날, 현장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중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 종적을 감췄던 사건 목격자는 ‘원티드’ 팀의 간곡한 설득에 응답했다. 전날 방송을 보고 용기를 냈다는 그는 “내 딸내미 잠든 모습을 보니까 이러면 안 되겠다 싶더라구요”라며 이유를 밝혔다.

단 한 번이자 마지막인 생방송 기회에 제작팀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찾아왔다. 자신들이 도울 것이 있을까 해서 왔다는 피해자들은 제작팀과 인터뷰를 가지고 본인들이 알고 있는 선에서 사건에 대해 알리려 노력했다. 연우신(박효주 분)은 이에 “저 여러분께 부탁이 있는데요”라며 생방송 출연을 부탁했다.

동욱(엄태웅 분)은 방송 시작 직전, 제작팀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동욱은 “내가 이 방송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아직도 똑같아, 이 방송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여전히 실험해보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현우를 찾은 마당에 우리한테 남은 건 이거 하나야,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사람이 유괴를 하고 살인을 하면서까지 알리고 싶었던 진실,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람들이 죽었다는 거”라며 명료하게 마지막 방송의 지향점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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