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중간계’ 강윤성 감독&권한슬 AI 연출 “배우 대체불가..CG 대신할 창작 도구일뿐”

입력 2025-10-14 16:36:29
수정 2025-10-14 23:29:42
    • 복사완료!

강윤성 감독, 권한슬 AI 연출/사진=CJ CGV 제공
강윤성 감독, 권한슬 AI 연출/사진=CJ CGV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윤성 감독, 권한슬 AI 연출이 AI가 배우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강윤성 감독, 권한슬 AI 연출이 뭉쳐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되, VFX를 활용했던 폭발신, 크리처신 등에서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툴로 영화 ‘중간계’를 제작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강윤성 감독, 권한슬 AI 연출은 AI 활용으로 한국 영화계의 제작 패러다임이 바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강윤성 감독은 “AI가 배우의 연기나 캐릭터 만드는 걸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감정을 AI로 전달할 수 없다”라며 “상업적 AI 적용은 VFX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AI 기술은 창작 도구일 뿐이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감정이나 느낌을 재현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풀 AI로 만든 짧은 동영상에서 인물들에게 아무 감흥을 못 느끼는 이유는 작은 부분이라도 비춰지는, 인간적인 면모가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미래에도 배우를 대체하기 어렵다. AI는 철저하게 세분화된 도구로 사용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권한슬 AI 연출은 “기술이 더 발전돼 AI가 감정까지 연기한다고 해도 대중이 원치 않을 것 같다. 배우는 실사 촬영하고, AI로 CG 영역을 대체하는 제작 방식이 앞으로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재능 있고, 뛰어난 창작자가 계속 발굴되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700~800컷 정도를 한 달 반에 칠 수 있는 건 엄청난 거다. AI라 가능한 거다. 기존 방식이라면 할리우드가 와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혁신적인 툴이고, 기술이 더 발달하면 패러다임이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강윤성 감독은 “처음부터 권 감독님과 어떤 식으로 작업할지 논의했다. 실사와 AI의 합성은 어디에도 레퍼런스가 없었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촬영 방식에 있어서도 AI 슈퍼바이저, CG 슈퍼바이저가 항상 촬영장에 상주하면서 그때그때 테스트하고 역할을 구체적으로 나눴다”라고 밝혔다.

“관객들은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를 원한다. CG로 만들어지는지, AI로 만들어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서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낼 텐데 관객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사장될 거다. 결국 지금과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정교하게 잘 만드는 창작자들이 살아남을 것 같다.”

한편 ‘범죄도시1’, OTT 드라마 ‘카지노’, ‘파인: 촌뜨기들’ 등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5일 CGV 단독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