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전도연이 변호에 성공한 가운데, 복잡한 속마음이 엿보인다.
19일 방영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13화에서는 팝아티스트 구병호와 그의 재혼한 아내의 살인과 관련한 사건이 펼쳐졌다. 변호를 맡은 김혜경(전도연 분)은 이태준(유지태 분)을 비롯해 잠시 MJ 로펌에서 함께 일한 이준호(이원근 분)와 마주한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 것에 더해 구병호는 재판을 가볍게 생각하는 모습으로 그를 변호를 맡은 혜경과 서중원(윤계상 분)을 당혹케한다. 첫 공판에서 박도섭(전석호 분)에 의해 연간 10억 이상의 접대비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장내는 더욱 술렁거린다.
구병호는 자신의 알리바이로 작업실에 내내 붙어있었다는 증언을 내놓는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알리바이의 유효성이 의심되던 가운데 그의 작업실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CCTV를 통해 찍혔다. 구병호는 이에 대해서도 오리발을 내밀며 다방 레지가 오토바이가 고장난 탓에 자신의 차를 몰고 갔다는 증언을 한다. 설득력이 없는 그의 말에 좌중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때, 혜경은 공판에 참석한 태준을 발견한다. 멀찍이 앉아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것을 본 그녀는 돌연 10분 동안의 재판 중지를 신청한다. 하지만 이는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혜경은 검찰이 보는 앞에서 구병호에게 질문을 던진다. 결국 도박 중독을 시인한 그는 작업실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포기한다.
그 시간, 구병호의 아내 시신 일부가 작업실 주위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진다. 사실을 먼저 알고있던 태준이 혜경으로 하여금 작업실에 묶여있다던 구병호의 알리바이를 고수하도록 했던 것이지만 혜경이 수상함을 포착하고 엎어진 것. 이후 일부 발견된 시신에 살충제 성분이 있었고, 이는 구병호의 돈을 횡령하던 의붓딸이 운영하던 작은 딸기 농장에서 쓰이는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었다. 결국 딸이 용의자로 확정되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혜경은 동생 새벽(윤현민 분)에게 "그 사람이랑 있으면 누군가의 부인, 아내가 아니라 정말 내 자신처럼 느껴져. 주위 시선 안 느끼고"라며 중원에 대한 마음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