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개그맨인가 싶을 정도의 입담과 끼를 발산하는 이들이 있다. 심지어 실제로 개그맨이라 믿는 이들도 상당하다. 웬만한 개그맨들보다 확실한 캐릭터, 범국민적인 유행어를 갖고 있는 연예인들을 알아봤다.
# '양꼬치엔칭따오' 정상훈
중국어를 이보다 잘할 수 없다. tvN 'SNL 코리아' 고정크루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훈은 말도 안되는 중국어에 뻔뻔한 표정을 더해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잘 들리는 중국어를 만들어냈다. 정상훈은 '양꼬치엔칭따오'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실제 중국 맥주 브랜드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잘생긴 개그맨으로 착각하고 있는 정상훈은 이미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예능까지 섭렵한 배우다. 특출난 노래 실력으로 셀 수 없이 많은 뮤지컬 작품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영화 '덕혜옹주',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출연했으며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질투의 화신'에도 출연한다.
# "호.박.고.구.마!" 권혁수 정상훈과 마찬가지로 'SNL 코리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다. 더빙 극장 코너 중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나문희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나문희와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2016년 권혁수판 '호박고구마'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끼가 넘쳐흐르는 덕분에 그 역시도 개그맨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SNL 코리아'로 많은 유명세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시즌2부터 현재까지 오랜 크루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 권혁수는 최근 정상훈과 함께 '운빨로맨스'에 출연했으며 MBC에브리원 '조선왕조실톡'에도 출연하며 배우임을 입증했다.
# 애드리브 황제 탁재훈
아마 대부분의 10대들은 탁재훈이 컨츄리꼬꼬, S.PAPA 출신이라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최근 복귀 후 이상민과 함께 Mnet '음악의 신2'에서 활약을 보였던 탁재훈은 가수 활동 당시에도 개그맨만큼 재치있고 재밌는 애드리브로 유명했다.
탁재훈은 가수 외에도 연기, 예능, MC까지 소화하며 다방면으로 끼를 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SNL 코리아' 시즌 8에 새로운 고정 크루로 합류하게 되면서 신동엽을 포함, 정상훈, 권혁수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심장이 Bounce Bounce 두근대" 뮤지
성대모사의 달인이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인기를 보여줬지만 질리지 않는 매력을 지녔다. 조용필부터 임재범, 정재형, 김동률, 박효신 등 특징적인 부분을 잘 캐치해 소름돋는 싱크로율을 보여주는가 하면 응용으로 웃음까지 자아내게 한다.
뮤지하면 UV도 빼놓을 수 없다. '이태원 프리덤', '쿨하지 못해 미안해', '집행유애' 등 B급 코드지만 높은 퀄리티의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다. 뮤지의 본업은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임에도 불구, '뼈그맨'이라 불리는 유세윤과의 완벽 호흡을 통해 '개가수(개그맨+가수)'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 C.I.V.A 이수민
이수민 역시 '음악의 신'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지만 배우임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 특성상 실제 상황이라 믿는 시청자들도 많았기 때문. 이에 이수민은 18년차 연습생 혹은 방송인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수민은 애초 연기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최근에도 정극 연기에 대한 욕심은 놓치지 않고 있다. 이수민 역시 탁재훈과 함께 그토록 바라던 'SNL 코리아’'고정크루로 합류하게 됐다.
# "아프면 환자지" 유병재
'SNL 코리아' 출연 당시 많은 이들이 실제 매니저로 알고 있었던 유병재는 당시 프로그램 작가였다. ‘극한 직업’ 코너에서 매니저 역할로 활약했던 유병재는 특유의 억울하고 서러운 표정 연기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유병재는 tvN '초인시대‘에서 작가 겸 배우로 참여했으며 tvN '배우학교'에서는 연기 스승 박신양에게 연기를 배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