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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 ‘구원자’ 김병철 “분위기 메이커 송지효, 돋보기 쓴 채 열연…잘해서 감탄했다”

입력 2025-10-30 11: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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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원자’ 영범 역 김병철 인터뷰

김병철. [(주)마인드마크 제공]
김병철. [(주)마인드마크 제공]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배우 김병철이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춘 송지효에 대해 칭찬했다.

김병철은 영화 <구원자>에서 가족의 재활과 회복을 위해 축복의 땅이라 불리는 오복리로 이사하지만, 그곳에서 의문의 노인을 만나며 기이한 사건들과 맞닥뜨리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면의 갈등을 겪는 영범 역을 연기했다. 송지효는 사고를 통해 시력을 잃은 아내 선희 역으로 열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송지효에 대해 김병철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송지효 배우가 연기한 선희는 눈이 거의 안 보이는 설정이라 돋보기를 쓰고 촬영했는데, 돋보기를 쓰면 눈이 더 커보이지 않나. 안그래도 큰 눈에 돋보기쓰니까 더 커 보였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희가 안 보이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일부러 보이는 것처럼 행동하는 게 있는데, 그런 부분을 지효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역할이 굉장히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영화 <구원자> 언론시사회에서 그는 송지효의 아름다움에 대해 칭찬한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지효는 “방송용”이라고 너스레로 화답했는데, 이에 김병철은 “송지효 배우님이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연기자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요”라며 “진심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희 역할을 할 때만큼은 오롯이 “연기를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아울러 현장에서 씩씩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편함을 줬던 송지효 덕분에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해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그는 이어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히어라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인데 히어라 배우가 워낙 연기를 잘하니 표현하는 능력이 좋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와중에 현장에서 김병철이 적극 참조한 배우는 현대무용가이자 배우인 김설진이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흉측하고 괴상한 외관, 나이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얼굴, 좀비 같은 몸동작을 하는 실체가 불분명한 인물인 노인의 존재로 등장하는데 그의 몸짓을 김병철은 적극 참고했다고.

작품에 대한 신준 감독의 자신감으로 영범 역을 만나게 된 김병철과 송지효, 김히어라의 연기가 어우러진 새로운 오컬트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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