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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은퇴해 일반인으로 살까”..지드래곤, 마약 누명 심경 고백(‘질문들’)

입력 2025-11-06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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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진=헤럴드POP DB
지드래곤/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지드래곤이 마약을 했다는 누명을 썼을 당시를 회상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서 자신의 곡 ‘POWER’에 대해 소개했다.

이 곡은 지드래곤이 자신을 둘러싼 대중매체의 시선과 왜곡된 프레임에 대해 표현한 노래다. 지드래곤은 “저도 이쪽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다 보니 미디어의 영향을 안받을 수 없고 미디어 속에 제가 있는 것”이라며 “비판적인 시선보다는, 유머스럽게 풍자 아닌 풍자를 섞었다”라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해 억울하게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던 일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것. 지드래곤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게 있었다”며 “너무 많은 메시지가 있는데, 제가 그 앨범을 내기 1년 전에 어떤 사건에 연루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지드래곤은 결백을 주장했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누명을 벗기 전까지 한동안 곤욕을 치러야 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 관련을 하는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했으며, 청소년 마약 관련 도서에 추천사를 남기는 등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 기분은 말할 곳이 없었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싶은 게 아님에도... 근데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당시 저는 활동을 쉬고 있던 기간이기 때문에, 한 2~3개월 연말 연초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떠올렸다.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또한 “개인적으로는 허탈하고 허무하기도 했다. 제가 시위를 할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어 주저리주저리 저의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도 않았다. 고통이기도 했고, 과정이라고 생각했을 때 감내해야 한다는 게 답답했다”라고 했다.

컴백을 하는 게 맞는지조차 고민스러웠다는 그는 “더 쉬고 차라리 은퇴를 한다면 일반인일 수도 있는데”라며 “제 생각에는 그럴 이유도 없었다. 지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지나간 걸까 아니면 억지로 빠져나왔을까 거기에 대해 몇 개월은 고민이 있었다”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음악이라는 창구가 있었다”는 그는 “앨범을 준비하고자 하는 기간에 겹쳐 이래저래 경험한 걸 바탕으로 쓰다 보니 첫 번째 곡으로 선택할 때 ‘주인을 찾았다’는 느낌이 드는 곡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라도 이런 사례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모든 게 뿌리를 타고 올라가면 결국엔 미디어여서, 제가 가진 힘을 이용을 해서 미디어를 풍자하고자 했던 게 ‘POWER’에 대한 여러가지 메시지 중 키포인트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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