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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언프리티3' 디스전 아닌 인맥힙합, 희생양 된 유나킴

입력 2016-08-24 14: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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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언프리티 랩스타3'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3’의 참가자들이 살벌한 디스전을 벌였다. 어떤 참가자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발휘해 반전의 결과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어떤 참가자는 두 명의 상대와 싸워야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일대일 배틀을 펼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MC 양동근이 무작위로 카드를 뽑아 나온 사람이 상대를 지목하는 방식이었고 지목된 래퍼는 한 번의 거부권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최종 배틀을 붙게 된 래퍼들은 그레이스 VS 애쉬비, 자이언트 핑크 VS 나다, 육지담 VS 제이니, 전소연 VS 쿨키드였고 애초 유나킴 VS 하주연 대결이 예정돼있었지만 홀수 인원으로 미료가 합세해 미료 VS 유나킴 VS 하주연의 대결이 됐다.

첫 배틀부터 살벌했다. 1회부터 서로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육지담과 제이니는 금방이라도 싸움이 일어날 듯한 무대를 보여줬다. 육지담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국화 퍼포먼스를 보이는가 하면 그에 맞선 제이니는 눈 한 번 깜짝 않고 반응했다. 3회 심사위원 쿠시는 가사를 틀렸지만 자연스럽게 넘어간 제이니의 손을 들어줬고, 육지담은 이해할 수 없는 결과에 언짢음을 드러냈다.

이어 자이언트 핑크와 나다의 대결에서는 반전의 결과가 나타났다. 참가 래퍼들 중에서도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는 자이언트 핑크와 그 동안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나다의 대결에서 나다가 우승을 차지한 것. 자이언트 핑크는 나다를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를 안 나다는 이를 갈고 무대를 준비했다.

그레이스와 애쉬비는 막상막하, 용호상박의 대결을 보여줬다. 그레이스는 퍼포먼스 준비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애쉬비는 랩 실력과 전달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전소연은 쿨키드와의 대결에서 막내답지 않은 패기를 선보였고 쿨키드는 이전과는 달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논란의 팀은 미료 VS 유나킴 VS 하주연이었다. 전부터 친분을 자랑했던 미료와 하주연은 서로에 대한 디스 없이 유나킴에게 공격의 화살을 쐈다. 유나킴은 두 명을 상대해야만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인맥힙합을 보여주냐”, “유나킴이 불쌍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친분은 친분, 서바이벌은 서바이벌이다. 일례로 Mnet 학창시절부터 절친이라고 알려져 있는 비와이와 씨잼은 ‘쇼미더머니5’에서 팀 배틀을 겨뤄야 했다. 이들은 절친이기에 할 수 있는 재치 있는 가사들을 랩으로 풀어내 두 명 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크루에 속해있는 지투와 레디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앞서 미료와 하주연이 보여준 착하고 마음 약한 이미지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룰을 어긴 것은 아니었지만 2대 1 배틀은 예의와 공정성 문제와 결부된다. 미료와 하주연이 앞으로 남은 미션들 안에 서바이벌에 상응하는 태도를 보여줄 지, 그로인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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