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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쯔, ‘205만 유튜브 폭파범’ 윤형빈 만났다 “회사 피해 입었지만..”(‘밴쯔’)

입력 2025-11-17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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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밴쯔’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밴쯔’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윤형빈이 밴쯔의 파격적인 ‘채널 삭제’ 공약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밴쯔’는 ‘채널 삭제빵 왜 하셨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밴쯔는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게 했던 개그맨 윤형빈과 만났다. 지난 6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 밴쯔는 윤형빈으로부터 TKO 패를 당해 ‘채널 삭제’ 공약을 이행해야 했다.

이날 밴쯔와 재회한 윤형빈은 “개그맨이자 파이터, 밴쯔를 이긴 남자, 채널 폭파범 윤형빈이다. 송구스럽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작진 역시 채널 폭파의 피해를 입었던 당사자들. 윤형빈은 “지금 와서 얘기지만 저는 마지막까지 ‘채널 삭제하지 말자’고 했다”고 웃어보였다.

밴쯔가 자신의 채널이 삭제됐을 당시 기분을 묻자 윤형빈은 “너무 (마음이) 무거웠다 사실”이라며 “나는 삭제를 안할 거라고 생각했다. 저의 살아온 얄팍한 인생은 ‘가늘고 길게 어떻게든 붙어서 살아남아야 된다’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밴쯔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제가 채널은 잃었지만 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모실 수도 있게 됐지 않나, 저희 사이가”라고 긍정적으로 말해 윤형빈을 감동하게 했다.

윤형빈은 “채널 삭제하고 진짜 괜찮았는지 그게 늘 마음에 걸렸다”고 심경을 물었다. 밴쯔는 “자기 세뇌를 많이 했다. 괜찮지는 않다. 10년 넘게 써 온 제 일기장 같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근데 그냥 괜찮다 생각하니까 괜찮게 느껴지더라. 어차피 벌어진 거, 내가 약속한 거고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제가 그걸 안지키면 로드FC라는 단체가 너무 우스워보이는 것이다. 얘네는 그냥 연예인, 유튜버 데려다가 어그로만 끌고 약속도 안지킨다는 그런 인식을 또 받을까봐. 저 때문에 피해 받는 것도 원치 않아서, 저 때문에 저희 회사만 피해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왜 채널 삭제 제안을 했느냐고 윤형빈에게 묻자 그는 “(제작진) 눈에 독기가 가득하다”고 웃으며 “솔직히 얘기하면, 저는 격투기 쪽에 그래도 오래 있어봤잖나. 격투 프로그램도 많이 했다. 본능적으로 아는 게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어그로거리가 있어야 한다’였다. 제가 어그로거리를 한 4개 정도 던졌다, 하나만 걸려라 하고. 그런데 삭제빵, 채널에 관한 이슈가 커졌다. 진짜 지워질 거란 생각은 안했다. 재밌게 돌려서 풀 수 있겠다 싶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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