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유방암 투병’ 박미선, 항암 중 결국 삭발 “머리카락 후두둑..감당이 안돼”(‘나는 박미선’)

입력 2025-12-08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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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이 밝은 일상을 공유했다.

7일 방송인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에 ‘[슬기로운 투병생활-2] 머리카락을 보내주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박미선은 이날 “2차 항암 하러 가기 전인데 오전에 아예 머리를 좀 자르고 가려고 한다”며 “머리카락이 빠질 수도 있고, 안빠질 수도 있지만 빠지면 여러가지로 피곤하고 그러니까 그냥 아예 오늘 머리를 자른 뒤 2차 항암을 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머리카락을 짧게 정리하며 박미선은 딸에게 “엄마 약간 삭발 한번 해보고 싶었어. 머리카락 너무 귀찮아서 가발 쓰고 다닐까 했었어. 이게 말이 씨가 되네”, “어떡해. 나 외할아버지 같아. 돌아가신 아버지랑 얼굴이 너무 똑같아지고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미선은 “머리카락 또 자라니까”라고 의연하게 말하며 “처음 단발에서 커트할 때는 뭔가 이상했다. 내가 이제 아픈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상상을 하는 거다. ‘내가 지금 드라마 들어간다, 이런 역할이다’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차 항암 마치고 식사를 하며 박미선은 “힘들 수 있다고 그랬는데 다행히도 입맛도 아직은 그대로고 괜찮다. 2~3일 기다리면 기운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아직은 아주 괜찮은 상태”라고 했다. 또한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한다. 잘 먹어야 이길 수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얼마 후 머리카락이 후두둑 빠지기 시작했다는 박미선. 그는 “기적의 14일이라더니 정확하다”, “베개다 뭐다 감당이 안된다”며 조금만 건드려도 머리카락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아예 머리를 짧게 자른 뒤 박미선은 앞머리 가발과 모지를 쓰고 “감쪽같다”며 만족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세 번째로 미용실을 찾았을 때는 결국 머리를 밀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박미선은 “수챗구멍에 머리카락이 무성할 정도”라며 “비구니 스님처럼 푸릇푸릇하게”라고 말하면서도 밝게 웃어 눈길을 모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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