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닥터스' 김래원 "오랜만에 로코 선택, 박신혜 추천 덕분"

입력 2016-08-26 17: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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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김래원이 '닥터스'를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김래원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영화 '어린 신부' 이후 오랜만에 가벼운 로맨스 작품을 선택한 김래원은 "일부러 피했던 건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연기하는 데 자신 있었지만, 그간 특별히 매력적인 작품을 못 찾았는데, '닥터스'는 안 해봤던 메디컬 이야기라서 끌렸다. 무엇보다 먼저 캐스팅된 박신혜가 저와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결과는 시청률 20%. 이에 관해 김래원은 "머릿속에 그렸던 대로 잘 나와줬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촬영해서 재밌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찍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높은 인기를 받은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를 한층 살린 건 홍지홍 특유의 대사 톤. 김래원은 "최대한 담백하게 표현하려 하다보니 특이한 말투가 나오더라. 나중엔 감독님이 요구를 하시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 때는 제가 '너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만 연기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기억했다.

인기와 호평 속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김래원은 "어쩔 수없이 시간에 쫓겨야 했다. 원래 대본을 많이 보고 분석하는 편인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후반에는 감독님께 '내가 연기를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놓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래원은 지난 23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신뢰를 주는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아 열연, 시청률 20% 돌파를 견인했다. 고등학교 제자였다가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난 유혜정(박신혜 분)과 설레는 직진 로맨스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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