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법정물 부담 NO”‥‘판사 이한영’ 10년만 온 지성, MBC 살릴 구원투수

입력 2026-01-02 14: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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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오세영, 박희순, 이재진 PD, 지성,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사진=윤병찬 기자
황희, 오세영, 박희순, 이재진 PD, 지성,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믿고 보는 지성이 MBC 금토극을 살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진 PD를 비롯해 배우 지성, 박희순, 원진아, 태원석, 백진희, 오세영, 황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첫 방송되는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이재진 PD는 “정의에 대한 이야기다. 살면서 현실에 타협한 적폐 판사가 후회를 하는 순간, 죽음을 맞이한다. 다시 태어나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지성을 캐스팅한 이유로 “원작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다. 최대한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원작 팬들이 봤을 때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차이점을 만들고 싶어서 이한영을 다채롭게 했다. 인물의 감정 변화, 회귀한 사람의 변화 등을 키우는 방향으로 각색했다. 지성은 워낙 연기를 잘하고, 다중적인 캐릭터 연기를 잘한다. 이중적인 연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박희순, 지성/사진=윤병찬 기자
박희순, 지성/사진=윤병찬 기자

지성은 해날로펌의 머슴판사 이한영 역을 맡았다. 지성은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로운 인생을 다시 살아간다.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 다른 생각들이 있는데, 극 중 김진아와 다름을 인정하며 신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악마판사’ 이후 5년 만에 판사 역을 맡은 지성은 “또 판사 역할이라 부담이 되는 건 없었다. 결이 달랐고, 작품 속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단순한 장치나 법정 드라마가 아닌, 이한영의 감정의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 속 사회를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깊이 고민할 수 있다. 전생에서는 부정과 타락 등 어두웠던 이한영이 올바른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라 생각하고 접근했다”라고 했다.

지성은 ‘킬미, 힐미’ 이후 10년 만이다. 지성은 “MBC 색깔이 있다. 색깔에 맞게 연기했다.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대본을 읽었다”라고 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연기가 고민됐다는 지성에 이어 박희순은 “여러 가지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원진아는 “10년이라는 차이가 어렵다. 저는 좀 더 피폐해진 모습에서 생기발랄하게 연기했다”라고 했다.

박희순은 부장판사 강신진 역이다. 박희순은 “자신의 정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사 이한영’의 매력 포인트로 “회귀 전으로 돌아갔을 때 사건을 어떻게 재구성하느냐가 중요하다. 고군분투하는 이한영의 모습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했다.

원진아, 지성/사진=윤병찬 기자
원진아, 지성/사진=윤병찬 기자

원진아는 이한영의 파트너이자 검사 김진아 역이다. 원진아는 “일반적인 법정물과 다른 결이다. 재판보다 밖에서 뛰고 기싸움하는 게 많았다. 공조를 할 때도 어떤 통쾌함을 줄지 고민했다. 지성과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태원석은 이한영의 친구이자, 착한 사채업자 석정호 역이다. 태원석은 “이런 사람이 여러 명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력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법조부 기자 송나연 역을 맡은 백진희는 “이한영의 조력자다. 열혈 기자이지만, 허당기가 있어 미스 판단을 하는 귀여운 매력이 있다”라고 했다.

해날로펌의 철부지 딸 유세희 역을 맡은 오세영은 “이한영과의 변화를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충남지법의 고지식한 검사 박철우 역의 황희는 “말로는 투덜거리지만, 발걸음은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인물이다”라고 했다.

지성은 통쾌함을 선사하고 싶다며 “악을 멈춰 세우는 게 파괴적이긴 하다. 그건 용기라고 생각한다. 판사 이한영이 대신 해주는 거다. 보는 시청자들은 신날 것”이라고 했다.

MBC 금토극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이재진 PD는 “부담이 된다”며 “작년에 아쉬웠다면, 올해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모범택시3’이 경쟁작인데, 결이 다른 드라마다. ‘모범택시3’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우리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실 것 같다. 복합적인 장르의 드라마라 다양한 맛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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