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왕세자' 박보검 신분 알게되다(종합)

입력 2016-08-29 23: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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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유정이 내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박보검의 신분을 알게됐다.

29일 방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3화에서는 본격적으로 내관 생활을 시작한 홍라온(김유정 분)의 모습이 엿보인다. 숙의 박씨(전미선 분)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은 라온은 왕(김승수 분)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첫 임무를 받았다.

그러나 라온은 편지를 전달하기도 전에 중전 김씨(한수연 분)의 내관으로부터 답신을 전해받는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가짜 답신을 받지 않으려는 라온은 중전을 마주한다. 늘 그래왔듯 얌전히 편지를 받아가지 않는 라온이 괘씸다는 표정으로 뺨을 때린다. 기습적인 폭행을 당한 라온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당황한다.

결국 어쩔 수 없는 발걸음을 돌린 라온은 기지를 발휘해 다른 서신과 섞여 왕에게 전달되도록 한다.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답신을 전달받은 숙의가 펼쳐본 종이는 백지였다. 숙의는 7년 동안 자신을 찾지 않은 왕에 대해 좌절한다. 라온 역시 향기로운 편지였기에 달콤한 이야기가 담긴 서신으로 생각했으나 백지였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

이때, 함께 있는 김병연(곽동연 분)은 향기가 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바람같이 내려와 불에 종이를 갖다대자 활자가 나타났다. 바로 불을 쐬어야만 드러나는 능금 식초를 이용한 서신이었던 것. 라온은 기쁜 기색으로 병연의 활약에 감탄하며 '김형'이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겠다고 언급한다. 이에 병연은 "호형호제를 허락한 적 없다"며 헛기침을 하지만, 라온은 '김형'이라는 호칭을 고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실을 전한 라온 덕분에 비로소 왕의 뜻을 알게된 숙의는 왕과 재회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낸다. 이를 라온과 함께 멀찍이 지켜보던 이영(박보검 분)은 그동안 외척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던 왕의 마음을 이해한다. 이후 왕의 짐을 나눠 짊어지기로 각오하고 비밀스럽게 대리청정을 약속한다. 이튿날 이영에게 대리청정을 지시하는 왕의 말을 들은 김헌(천호진 분), 김의교(박철민 분)는 내심 비웃지만 반전을 맞이한다. 받아들이지 않을 것처럼 보이던 그가 "가만 생각해보면 못할 것 없지요"라며 태도를 바꾼 것.

한편, 라온은 왕 대신 대리청정을 하게된 왕세자의 보좌를 맡는다. 결국 이영은 "너 내 이름 궁금하다고 했지? 이영이다"라며 왕세자의 신분을 밝혔다. 라온은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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