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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 ‘콘크리트마켓’ 이재인 “홍경, 명절에 만난 사촌오빠 느낌…악역 정만식 기에 안 눌리려 노력”

입력 2026-01-0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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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마켓’ 희로 역 이재인 인터뷰

[콘텐츠웨이브㈜ 제공]
[콘텐츠웨이브㈜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이재인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콘크리트마켓>에서 오랜만에 조우한 홍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희로(이재인 분)와 태진(홍경 분)은 연대와 결렬 사이를 오간다.

작품에서 이재인은 홍경과 유수빈, 그리고 정만식 배우와 연기 합을 이룬다. 특히 홍경과의 접점이 많은데, 이에 이재인은 최근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홍경 배우님과 연기한 그때 저는 고등학생이고 배우님은 대학생이셨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니 현장에서 오빠처럼 잘 챙겨주셨다”면서 “그런데 (촬영부터 개봉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나니 조금 서먹해져서 다시 친해지려고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작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촬영한 작품으로, 2025년 개봉까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재인은 그러면서 “사촌오빠를 명절에 다시 본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그러나 이내 홍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홍경을 향해 “촬영할 때는 정말 집중하는 힘이 큰 배우라고 느꼈다”며 “사실 촬영 당시 엄청 춥다는 이야기를 많이 할 정도로 연기에 온전히 집중하기도 어려운 현장이었는데, 홍경 배우님은 계속 추위를 풀고자 움직이고 노력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떨리면 떨리는 대로 연기하는 편인데, 이 사람(홍경)은 집중력을 촬영 내내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력이 크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인은 <콘크리트 마켓>은 홍경이 연기한 태진의 성장이라고 봤다. 그는 “태진이 진짜 주인공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희로는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캐릭터에 가깝다 생각했다”며 극 후반부로 갈수록 무언가를 깨닫고 새로이 행동하는 태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는 세계관의 최강자, 박상용 역할의 정만식도 있다. 이재인은 정만식에 대해 “처음에는 희로 캐릭터 자체가 누군가에게 ‘지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고 긴장했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회장님 캐릭터가 보편적인 악역의 분위기보다는 회사원 아저씨 같은 느낌이 강한 악역이라 오히려 편하게 연기를 해주셨는데 그럴수록 저는 그의 계략에 더 넘어가게 되는 느낌이 들어 지지않고 기세로 싸우려 했으나 결국 계획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배인 정만식과 연기하며 많이 배움과 동시에 따뜻함을 느꼈다고. 이재인은 “선배님이 연기한 박상용의 집 세트가 제일 따듯하고 아늑하고 현장의 가장 좋은 장소라서 늘 거기 숨어서 쉬었다”며 “정만식 배우님이 너무 잘 챙겨 주셔서 항상 거기에서 스파게티도 먹고, 드라마 속에서는 매우 살벌했지만. ‘컷’ 소리가 나면 재밌는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재인과 홍경, 정만식, 유수빈이 열연한 <콘크리트마켓>은 현재 웨이브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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