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김지운 감독이 '밀정'의 추격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그림) 언론시사회에서 초반부 김상옥 의사의 지붕 위 추격신과 이병헌의 특별 출연을 언급했다.
김지운 감독은 "추운 겨울 촬영이 진행됐다. 추격신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들 무술을 배운 사람들이다. 근데 뛰어다니면서 기와를 깨서 500만원을 추가로 지불했다. 내가 제작자이자 감독이라 그걸 기억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리고 지붕과 지붕 사이 간격이 있는 건 세트로 만들어서 이었다"라며 "실제 김상옥 열사는 1000대 1로 싸웠다고 하더라. 우리는 그것보다는 현실성을 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렸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 송강호와 공유의 최초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이어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오는 9월 7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