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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하는 마음” 스피카, 30개월 기다린 보람 있다 (종합)

입력 2016-08-25 1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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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스피카가 돌아왔다. ‘실력 끝판왕’다운 면모는 라이브 무대 한 곡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스피카는 25일 오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새 앨범 ‘Secret Ti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동명의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과 수록곡 ‘원 웨이’ 무대를 최초 공개된다. ‘시크릿 타임’ 음원은 이날 정오 발표되며, 음악방송 활동 역시 차례로 시작할 예정이다.

2014년 1월 ‘You don't love me’ 활동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그간 MBC ‘복면가왕’, JTBC ‘걸스피릿’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증명해왔다. 증명된 실력을 이제 자신들의 노래로 내보이며 저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멤버 김보아가 이번 타이틀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청춘에게 전하는 유쾌한 일탈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R&B 창법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하모니를 통해 강렬한 임팩트 있는 걸크러쉬를 제대로 느끼게 했다.

김보아의 작사, 작곡에 멤버들 모두 만족했다는 후문. 나래는 “녹음과 파트 분배 모두 너무 즐거웠다”고, 김보아는 “멤버들이 다 좋아해줘서 더 애정이 간다. 일탈을 꿈꾸는 내용의 가사를 썼으니까,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날리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꽉 찬 프로덕션과 어울리는 화려한 퍼포먼스 역시 인상적이다. 이날 공개된 무대에서 검은색 섹시한 의상을 입고 다양한 머리색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시원시원한 안무와 파워풀한 라이브 실력이 시선을 오롯이 장악했다.

2012년 데뷔해 벌써 데뷔 5년 차가 됐다. 오래 쉰 덕분에 자신감과 초심을 되찾았다. 김보아는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나래는 “공백기가 길어서 본의 아니게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컴백 소감을 전하며 설레고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걸그룹 메들리를 통해 스피카의 실력이 오롯이 드러났다. 레드벨벳의 ‘덤덤’, 에이핑크의 ‘몰라요’, 소녀시대의 ‘파티’, 아이오아이의 ‘픽미’ 등을 믹스한 메들리에 스피카 다섯 멤버의 하모니가 잘 어우러졌다. 이 역시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논의 및 선보여진 것.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겼다. 이는 무대에도 도움이 됐다. 박시현은 쥬얼리에, 나래는 메이크업에, 양지원은 요가에 관심이 많다. JTBC ‘걸스피릿’에 출연하고 있는 김보형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터디 밴드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피카는 이날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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