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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꼴찌 출발 '질투의 화신', 반격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6-08-25 1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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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로 출발했지만, 반격이 기대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얘기다.

지난 2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와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 그리고 재벌남 고정원(고경표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화신과 고정원을 흔들 표나리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었다. 현재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는 나리는 아나운서를 꿈꾼다.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자신의 일이 끝난 후에도 현장을 맴돌며 방송국 사람들의 심부름을 대신하지만, 밝고 유쾌하다.

나리는 3년 전 외모도 능력도 근사한 남자 이화신을 짝사랑했다. 그는 방송 해외 촬영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떠난 출장에서 화신과 재회하지만, 그 사이 비행기에서 만난 고정원에게 반한 눈치였다.

나리를 둘러싼 두 남자 화신과 정원은 절친이지만, 다른 성격의 소유자. 냉정하고 쌀쌀맞은 화신은 3년 만에 만난 나리에게 "네가 아직도 날 좋아하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차갑게 말하는 남자다. 반대로 정원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나리에게 친절을 배푸는 젠틀남. 1회 방송 말미 표나리가 고정원에 호감을 느꼈고, 이 모습을 화신이 신경쓰면서 본격 삼각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설레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질투의 화신’ 첫방송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그렇지만 수치적인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게 결과에 따르면 ‘질투의 화신’ 1회는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MBC 'W'에 밀린 동시간대 3위 기록이다.

동시간대 꼴지로 시작 출발했지만, 여러 부분에서 '반격 조짐'이 보인다. 먼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열연이다. 베일을 벗은 ‘질투의 화신’ 속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등 배우들은 맛깔 나는 케미스트리로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공블리’ 공효진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파스타' 서유정, '최고의 사랑' 구애정, '주군의 화신' 태공실을 거쳐 '질투의 화신' 표나리에 안착했다. 설레임 가득하고 능청스러운 공효진의 모습은 “역시 공블리”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조정석도 능청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코믹하면서도 지질한 그런데 왠지 모르게 끌리는 화신을 표현, 여심을 자극했다. ‘응답하라1988’ 이후 첫 작품에 나선 고경표는 자신의 나이보다 열 살가량 많은 고정원을 연기하지만 어색함 없이 공효진, 조정석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세 사람이 앞으로 그려낼 발칙 유쾌 발랄 로맨스가 궁금해진다.

세 남녀 주인공 외에도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방송국과 이들이 함께 사는 무대인 빌라를 중심으로 그려질 이야기도 궁금하다.

‘질투의 화신’이 반격 펀치를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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