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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오지은 “분단 소재로 독립영화 준비 중 만난 작품”

입력 2016-08-25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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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 오지은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오지은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된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 제작발표회에서 첫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제가 착하고 인내하는 캐릭터를 많이 하다 보니 다음캐릭터는 감정을 발산하고 자기 욕심도 차리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여행 중 제일 많이 받았던 질문이 북한 사람이냐는 질문이었다. 그만큼 외국에서 한국은 분단국가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며 “굉장한 아픔이고 한이지만, 예술적으로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소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독립영화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투자가 잘 안 돼서 풀이 죽어 있는 상태였는데, 이 작품이 선물처럼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지은은 “시놉시스에 원래 제가 쓰레기도 주워 먹는 그런 장면도 있었다”며 “이런 본능적이면서 원초적이고 길들여지지 않은 면들이 악역을 끌고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손호준, 임지연, 오지은, 한주완, 황보라, 장세현,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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