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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왜 춤 안 춰?” 비, 청각장애 팬에 지적했다가 사과

입력 2026-01-25 1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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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진=헤럴드뮤즈 DB
비/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가수 비가 청각장애인 팬에게 춤추라고 지적했다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과했다.

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스틸 레이닝: 앙코르’ 투어 무대에서 춤을 추지 않고 휴대전화로 촬영만 하는 팬에게 “왜 춤을 안 추냐”고 지적했다.

이에 팬 A씨는 통역사로부터 비의 말을 전해 들은 후 자신의 귀를 가리키며 청각장애인임을 알렸다. 그러나 비는 A씨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며 “더 열정적으로 반응해달라”고 했다.

A씨는 공연이 끝난 후 개인 SNS에 비를 태그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춤을 안 춘 게 아니라 비와 통역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각장애가 있어 입 모양을 읽거나 실시간 자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되레 A씨는 비가 자신을 말 안 듣는 팬으로 오해했을까 봐 걱정하며 “비가 불만스럽게 발을 구르며 다시 해보라고 했다. 말 안 듣는 팬으로 오해받을까 봐 걱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비는 A씨의 글을 보고 무례했던 자신의 태도를 사과했다. 비는 “당신이 듣지 못한다는 걸 몰라서 정말 미안하다. 배려가 부족했고 생각이 깊지 못했다”라고 했다.

또 비는 A씨의 생일을 축하하며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 앞으로 공연할 때 모든 면에서 더 신중하겠다”고 글을 남겨 일단락됐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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