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블러디 플라워’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디즈니+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려운, 성동일, 금새록, 신승환, 정소리, 한윤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한윤선 감독은 “원작에 비하면 캐릭터들은 친절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더 많다”라고 설명했다.
려운은 극중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천재적인 의술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 역을 맡았다. 려운은 “전체적으로 쉽지는 않았다. 선배님과 처음에 대립구도에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표현하는데, 다르게 표현을 하려고 했다”며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한 번도 안 해본 캐릭터라 찾아보기도 많이 찾아봤다.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인은 너무나도 나쁜거지만 저는 살릴 것 같다. 일단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크게 살리려는 의도인 것 같다”라며 살인자인지 구원자인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성동일은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살인범을 변호 해야 하는 변호사 박한준 역을 연기한다. 그는 “사실 판사 역도 ‘미스 함무라비’부터 했는데 지금 제 직업이 배우로서 가족들을 케어하지 않나. 여기서도 직업만 변호사지 그냥 성동일인 것 같다. 자식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 누가 손가락질 하던, 목숨을 내놓던 지금의 성동일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친숙한 모습의 성동일이지만, 이번 작품에선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왜 이렇게 폼을 잡지 하실 수 있는데, 법정 드라마라 10kg를 넘게 운동으로 뺐다. 자식에게 절실한 아버지, 연쇄살인범과의 관계도 진지하게 가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선 애드리브도 없이 100% 대본대로 갔다. 연기자로서 반전은 있지만 극적으로는 목표가 하나였기 때문에 그거 하나로 밀고 나갔던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형 판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검사 차이연 역은 김새록이 분한다. 그는 “이 인물은 자기가 믿은 것들을 직선적으로 나아가서 밝혀내야 하고 끌어내야 하는 인물이다”라며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직진하는 검사다. 날카로움을 위해 칼단발을 도전하게 됐다. 덕분에 새로운 느낌으로 영상을 남길 수 있었어서 저 역시 만족스러운 변신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사건의 또 다른 실체에 접근하는 인물들을 연기한 신승환, 정소리까지 합류해 서로 다른 선택과 신념이 맞서는 긴장감 있는 서사를 완성한다.
한편 디즈니+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는 오는 2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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