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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왕사남’ 박지훈 “유해진 예쁨받은 비결? 최대한 빈말 없이 눈치껏 다가갔다”

입력 2026-01-27 13:14:12
수정 2026-01-28 1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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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훈/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박지훈/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박지훈이 유해진에게 예쁨받게 된 비결(?)을 공개했다.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해진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은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을 그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더욱이 그동안 수많은 후배 배우와 함께했던 유해진이 박지훈에 대해서는 한층 더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궁금증을 모으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박지훈은 유해진과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박지훈은 “(유해진 선배님께) 예쁨받은 비결은 따로 없다”라면서도 “나만의 스타일로 다가갔던 게 제일 컸던 것 같다. 선배님께 잘 보이려는 이미지보다는 최대한 빈말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정신이 많은 날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장면이 있는 날에 다가가려 했다”라며 “선배님이 현장에서 실제로 말수가 적으시고, 촬영 대기 중에는 주변을 걸으시며 대사를 연습하신다. 그럴 땐 방해되지 않게 눈치 보며 행동했다. 사소한 대화부터 시작해 점점 가까워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박지훈은 “선배님은 내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치의 분이라 함께 연기할 때 긴장도 많이 됐다. 선배님이 주시는 에너지를 온전히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라며 “그렇다고 작품을 망칠 수 없으니깐 순간순간 몰입하려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내가 연기하면서도 선배님 연기를 보며 ‘연기는 저렇게 하는 거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웃는 장면에서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웃으시는 걸 보고 ‘저건 연기일까, 아니면 진짜 웃음일까’ 싶을 정도로 놀라웠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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