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변호사 서한결이 7살 연상의 프리 아나운서 조은나래를 향한 최종 선택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합숙 맞선’은 결혼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내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장훈, 이요원, 김요한이 3MC로 함께하고 있다.
이날 데이트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됐다. 조은나래-서한결, 장민철-김현진, 김묘진-문세훈-이승학이 데이트 상대로 매칭된 가운데, 김진주가 또 다시 0표를 받고 말았다. 그도 잠시, 평범한 데이트인줄 알았던 나들이의 실체가 밝혀졌다. 양가 어머니들이 식사 자리에 동석하는 ‘상견례 데이트’였던 것. 이 가운데 ‘95년생 변호사’ 서한결과 ‘88년생 아나운서’ 조은나래의 상견례 데이트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은나래 엄마는 서한결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움을 드러낸 반면, 서한결의 엄마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상반된 반응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상견례 이후, 돌아가는 차안에서 서한결과 엄마 사이에 언쟁을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서한결은 나이 차이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책임지고 판단하고 싶다는 입장이었고, 엄마는 본인도 의견을 낼 수 있지 않냐는 것이었다. 서한결의 엄마는 “그럼 말하지 말아야 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서한결은 뜻을 굽히지 않으며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반면 조은나래 역시 감정이 상한 모습이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그는 “엄마가 ‘우리는 약자고 너희는 강자다’라는 태도를 보여서 기분이 상했다. 나이는 나이고, 나는 애초에 그런 관계는 원치 않는다. 나도 연하남 못 만나서 안달인 사람이 아니다”라며 울컥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날 밤, 서한결과 조은나래는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서한결은 “엄마가 생각하는 내 배우자 조건과 완벽하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털어놓았고, 조은나래는 “우리의 선택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며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다. 하지만 서한결은 “그 선택이 가볍게 느껴질 것 같지 않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한결은 속마음 인터뷰에서도 “만약 결혼을 조율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틀어진다면, 내 시간보다 그분의 시간이 훨씬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진짜 힘들다“라며 심란해해 그의 선택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리고 최종 선택 날 서한결이 누군가에게 손편지를 쓰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급기야 서한결은 “마지막 편지야?”라고 묻는 엄마에게 “마음이 안 좋다”라고 말했고, 김요한은 “좋은 징조는 아닌 것 같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줄곧 0표를 받아왔던 김진주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장민철과 호감을 나눴지만 정작 ‘상견례 데이트’에서 선택받지 못한 김진주는 엄마와 단둘이 식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진주의 엄마는 “너는 아직 결혼하기엔 너무 어린 것 같다”, “너는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애써 숨기고, 딸을 위로해 먹먹함을 더했다.
김진주와 장민철의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김진주의 엄마는 딸의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며 감동을 자아냈다. 모두가 함께 모인 회식 자리에서 장민철에게 술을 따라주며 애정을 표현해, 두 사람의 관계에 쐐기를 받은 것. 그동안 앞에 나서지 않던 김진주 엄마의 용기에 김요한은 “어머니 너무 멋있다”라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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