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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故서희원 1주기 맞아 무작정 대만行 “구준엽, 아무 말 없이 눈물만”

입력 2026-02-04 1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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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채널
강원래 채널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클론 강원래가 故 서희원 1주기에 대만으로 향한 심경을 전했다.

4일 강원래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2월 2일 준엽이의 사랑 따에스(서희원)가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 준엽에겐 연락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Taipei로 갔다. 여차여차해서 만난 준엽이는 26년 전 따에스가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 야윈 모습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랑은 작년 여름에 잠깐 봤지만 록기랑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우린 아무 말없이 눈물만 닦아냈다”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선 “작년 여름. 준엽과 관련된 기사가 떴길래 살펴보니 매일 따에스(서희원) 묘지에 혼자 간다는 내용이었다. 결혼식에도 장례식에도 참석 못 한 미안한 맘에 전 바로 타이베이에 갔다”라고 적었다.

강원래, 홍록기, 구준엽
강원래, 홍록기, 구준엽

강원래는 “타이베이에 도착해 따에스의 묘지를 검색해서 찾아갈 생각이었지만 ‘혹시 연락이 될까?’란 맘에 준엽에게 문자하니 ‘묘지 주차장에서 만나자’ 해서 담날 오전에 바로 만났다. 따에스(서희원) 있는 곳에 가려면 계단이 몇 개 있다며 날 업어 올려주곤 차에 가서 도시락 3개를 챙겨 왔다”며 “하나는 따에스거 하난 내거. 하난 준엽이거였다. 약 40년 전 준엽이 집에 놀러 가면 준엽이가 제게 자주 해줬던 계란 비빔밥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래야 인사해 희원이야’, ‘희원아 오랜만에 원래가 왔다. 같이 맛있게 밥 먹자’ 그 말에 전 눈물이 쏟아져 밥을 한 숟갈도 퍼질 못했다. 옆에서 준엽이도 숨죽여 펑펑 울었다”라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故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 대만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 드라마 ‘천녀유혼’, 영화 ‘검우강호’ 등에도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타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하고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는 중국, 대만과 한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약 20년 전 1년 간 교제했다가 헤어졌던 두 사람은, 구준엽이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하고 20년 전 알고 있던 번호로 연락을 취하면서 다시 만났다. 그러나 2025년 2월 2일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독감이 유발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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