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대법원으로 간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6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유동균)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성현에 무죄를 선고했다.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지난 2021년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30억원과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여기에 안성현은 ‘이상준 전 대표가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종현을 속여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안성현은 강종현으로부터 3000만원 명품 가방과 고급 의류 등 4400만원에 달하는 명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코인 상장 청탁의 대가로 안성현에게 교부했다는 강종현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강종현은 고가 시계 2개를 사서 두 사람에게 1개씩 줬다”며 “안성현은 배임수재자가 아니라 증재자로 본다. 시계는 증재에 대한 공모 관계 대가이며 안성현은 이 부분 수재 책임이 없다”고 무죄를 선고하고 고가 시계 1개에 대해서만 몰수를 명했다.
안성현은 2024년 12월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해 6월 11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성유리는 안성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홈쇼핑으로 복귀해 활동 중이다.
안성현이 1심의 실형을 뒤집고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검찰이 상고하면서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게 됐다.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슬하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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